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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대한민국에서만 차인 '우버 택시'

작성자
임솔
작성일
2015-01-31
불법 택시라는 꼬리표를 달고 운행 중인 우버(Uber)택시를 아는가? 우버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설치한 고객들과 택시 기사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이다. 그런데 이 우버 서비스가 말이 많다. 지금부터 우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버 이용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승객이 앱을 실행한 후,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현재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가 나타나게 된다. (단, 지도 주변에 우버 택시가 있는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지도가 보이는 화면 앱 하단에 '탑승위치요청'을 클릭하면 택시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알려주고, 우버 택시 기사에게 확인 전화가 오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위치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우버 택시에는 세 종류가 있는데, 중급 차량을 이용하는 '우버X', 고급 세단을 이용하는 '우버블랙', 기존 택시가 우버 서비스에 가입한 '우버 택시'가 그 예이다. 하차할 때에도 귀찮게 계산을 할 필요가 없다. 앱에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로 결제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앱을 통해 이용후기와 운전기사를 평가할 수 있는데, 일정 점수 이하의 운전기사는 우버 기사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우버의 독특한 점은 운전기사도 승객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서 갑과 을의 관계를 모호하게함으로써 요즘 불거지는 '갑의 횡포'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현행법상 우버는 불법이다. 자가용이 있고, 범죄 경력이 없는 일반인 누구나 우버의 택시기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자가용을 일반 운전기사가 운행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란이 일자 우버코리아는 택시 자격증을 갖춘 택시회사와 계약을 맺어 합법적인 서비스를 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택시 기사들은 우버 서비스를 반대한다. 우버가 존재하면 택시 기사들의 수입이 더 낮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버를 이용해 본 승객들은 우버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기사가 직접 문을 열어주고, 친절하며 일반 우버 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이 2500원으로 현재 택시요금인 3000원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택시 기사들의 승차 거부와 단거리 이용자에게 욕설을 하는 등 승객 입장에서 불쾌하게 여긴 행동이 여러 차례 발생했기 때문에 승객들은 우버를 애용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우버 기사의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공유경제이냐, 불법이냐를 놓고 짧지 않은 기간동안 입에 오르내리는 우버 서비스. 하지만 실제 승차거부를 당해본 이용자들은 우버의 서비스가 새롭기만 하다. 문제가 되는 점들을 수정하여 합법적인 우버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고, 일반 택시들도 마찬가지로 발전하는 기술을 잘 이용하여 보다 많은 승객들의 마음에 드는 서비스를 시행해야 한다.



​사진 출처: 구글이미지



15기 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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