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이야기

나도 당하고 있을지 몰라! - 사이버 성폭력

작성자
김규원
작성일
2017-03-25

사이버 공간에서의 채팅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 원하지 않는 이야기를 하거나 장면을 보게 함으로써 성적 수치심이나 위협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사이버 성폭력이라고 한다. 사이버 성폭력은 최근 SNS가 많이 발달하게 되면서 낯선 이와 랜덤채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어플, 사이트가 많아져 더욱 많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 인터넷 진흥원에 따르면 2013년에 비해 2014년에는 사례가 2배로 늘었고 현재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특히나 사이버 성폭력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달고 사는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가장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랜덤 채팅을 하는 도중, 상대방이 자연스레 대화를 유도하여 사진의 신체 사진을 찍어 보낸 후 나도 보냈으니 너도 보내달라 등의 말로 신체 사진을 요구하거나 강요하고, 채팅 중 갑자기 음란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내 억지로 보게 하고, 성에 대한 자신 또는 타인의 사적인 정보를 아무런 동의 없이 공개하거나 자꾸만 채팅을 통한 상황극과 만남 및 성관계를 요구하고, 인상이 찌푸려지는 성적 발언을 하는 모든 것들을 우리는 "사이버 성폭력"이라고 한다. 굉장히 쉽게 당할 수 있는 데도 보통 사람들은 사이버 성폭력을 쉽게 체감하지 못한다. 사이버 특성상 익명성이 있어 죄의식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글로 된 거니까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니야.", "가상공간에서의 일인데 왜 문제가 되는 거지?"등의 생각으로 사이버 성폭력을 문제시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않게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이버 성폭력도 엄연한 성폭력. 우리 모두 당할 수도 있으며 당했을 시 신고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이버 성폭력은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1. 중성적인 ID 또는 닉네임을 사용한다.
사이버 성폭력은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많이 일어난다. 따라서 여성임을 알리는 ID나 닉네임은 공격의 대상이 되기 쉽다. 중성적인 ID를 사용한다면 범죄자들의 범죄 대상으로부터 멀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2. 개인 정보 공개를 최소화하고, 철저히 관리한다.
일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SNS를 친구 공개로 해놓거나, 최소한의 정보만 기입하여 개인의 정보 노출을 최소화한다. 또한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바꾸고 낯선 사람에게는 되도록 집주소, 나이, 이름 등 자신의 개인 정보를 주지 않도록 한다.

3. 낯선 이와 채팅을 할 때는 주의한다.
굳이 모든 이에게 친절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나 상대방이 성적으로 유혹할 때 반응하면 흥미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므로 절대 반응을 보여선 안되며 만일 만남을 요구하면 즉시 거절하고 상황극, 신체 사진과 같은 이상한 것을 요구하거나 음란한 말을 한다면 바로 차단해버리는 단호함을 기르자!

4. 만일 내가 당한 것 같다면 증거를 수집하고 신고한다.
사이버상으로 음란한 행위를 하여 경고를 주었는데도 계속하거나 자신이 당한 것 같다면 사이버 성폭력에 해당되는 상대방의 모든 행위를 캡처하여 남겨두고, 177이나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사이트를 이용하여 즉시 신고한다.

위 방법을 실천하여 모두가 사이버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해 지길 바란다. 사이버 성폭력, 당하고 있으면서도 모르고 방치되어 있지 말고 스스로 예방하여 벗어나자!


사진 출처 : 다음 재미있는 콘텐츠 어처구니 블로그, 아이디어 팩토리
17기 김규원 기자
공공누리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청소년정책과
  • 문의처 032-440-2922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