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방송사 TBS가 일본어와 영어 발음을 비교한 영상을 내보낸 것이 화근이 되고 네티즌들이 한뜻 되어 일어섰다. 단순 비교 영상이 아니라, 일본이 미국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적은 이유가 영어보다 침이 덜 튀는 발음의 일본어 덕이라는 것이다. "This is a pen"을 말하며 휴지가 흔들리는 정도를 비교하는 실험 영상은 누가 보아도 억지에 가까웠다.일본 방송사에서 본 영상이 방영되자,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황당하다'라는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영어권 사람들은 물론 일본인들에게까지도 실험 영상은 비판과 조롱을 당했다. 한국이 비판받은 사실까지 밝혀져 우리나라에서도 비판을 받는 건 마찬가지였다.방영 후, 여러 사이트에서 "This is a pen" 패러디 영상이 수많이 올라왔다. 모두가 휴지에 입을 가까이 댄 후, "This is a pen"이나 "これはペンです(코레와 펜 데스)"를 과장하듯 크게 외쳤다. 사람마다 발음이나 목소리 크기가 다른 데의 차이일 뿐, 어떤 언어든 소리를 지르면 휴지가 멀리 나가기 마련이라는 조롱이다.물론 패러디에 일본인들도 많이 참여했다. 그중 한 일본인 유튜버는 패러디 영상에 "자만도 정도껏 해야지, 창피하다. 일본 언론이 저런 멍청한 영상을 만들어서…"라고 덧붙이며 직설적으로 따가운 일침을 날렸다. 그는 한국 언론에 자신의 영상이 사용되자 "감사합니다" "기쁘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내용출처: MBCNEWS, "일본어는 침 덜 튀어"…방송사 실험 영상 '뭇매' (2020.05.26/뉴스데스크/MBC)https://youtu.be/iL6FJkUJjVwたいがくしー, 韓国の地上波で俺の動画が使われたhttps://youtu.be/N2dIGXLy5No20기 오은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