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16일, 인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민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인천시의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되며, 이는 2020년 12월 31일부터 시행된다고 한다.
이 개편은 굴곡진 노선에서 완만한 노선으로, 장거리 노선에서 단거리 노선으로, 그리고 버스 정류장 인프라 개선 등을 중점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 개편의 취지는 총 네 가지로, 각각 도시 확장과 인구밀집지역변화에 따른 수요 증가와 지역 간 버스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한 지역 간 서비스 격차에 효율적으로 대처, 배차시간과 환승시간에 대한 시민의 불만 해소, 도시 면적에 대비해 현저하게 적은 버스 공급문제 해결, 준공영제 예산 절감이다.
우선, 모바일과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이용해 출퇴근 시간대의 이동과 이동수요를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10개 노선 42대의 원도심 생활밀착형 순환버스를 신설, 도입해 지역 간의 교통 격차를 해소할 것이다.
또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수요응답형 버스(I-MOD) 8대를 단계적으로 추가 도입하여 시민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배차간격 줄이기, 환승편의 증대를 위한 지하절역 연계노선 증설, 신규 수요노선 신설 및 차량 재배치,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한정면허 폐지 등의 개편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개편 사항들을 통해 배차 간격을 최대 19분에서 최대 16분으로 줄이고 평균이동시간 또한 최대 53분에서 최대 50분으로 줄여 시민의 최소 이동권을 보장, 교통복지 실현. 영종도와 대단지 아파트 조성에 따른 교통사각지대에 교통편의를 제공함으로써 편익 증진, 한정면허 폐지를 통한 준공영제 수익 증대, 더 많은 차고지와 회차지 확보를 통한 운수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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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