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인 소피아를 보면 사람들은 불쾌하거나 이상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인간과 유사한 로봇을 보면 그것에 호감도가 높아지지만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오히려 불쾌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 바로 ‘불쾌한 골짜기’이다. 이 이론은 일본의 로봇공학자 모리 마사히로가 소개한 이론으로 그래프에서 인간과 유사성이 높을수록 그래프가 올라가다가 매우 유사한 좀비를 봤을 때 그래프가 깊게 내려가고 다시 그 수준을 넘어 인간을 봤을 때 그래프가 다시 올라가는 모양이 골짜기 같아서 ‘불쾌한 골짜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이론은 로봇공학에서 나온 이론이지만 로봇 외에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인형을 물론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폴라 익스프레스’와 ‘토마스와 친구들’을 그 예로 들 수 있으며 유명한 뮤지컬 ‘캣츠’에서도 불쾌한 골짜기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소피아가 인간과 대화하는 영상을 우연히 본 적이 있었는데 인간과 매우 닮아 신기하기도 하였지만 무섭기도 했다. 토마스를 봤을 때도 이상하게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이것이 불쾌한 골짜기라는 것을 알아 신기했고 인간이 로봇, 인형, 영화 등을 만들 때 불쾌한 골짜기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참고자료
닮아서 더 불편한 이유, 불쾌한 골짜기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불쾌한 골짜기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