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란 어떤 조직이나 집단의 대표자 등을 뽑기 위해 그 구성원들이 투표와 같은 일정한 절차를 밟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선거에서는 가끔 부정행위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곤 한다. 그 때문에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대한민국 선거관리위원회가 존재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등 대한민국 공직 선거를 관리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학교에서 학급회장 선거나 전교 회장 선거를 할 때 사무 처리 및 투표 진행, 개표 등 선거에 관한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관리하듯 선거관리위원회는 대한민국 공직 선거에 대한 모든 것을 관리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기에 예비후보 등록 관리, 선거인명부작성, 거소투표 신고 관리 등의 일을 하며 선거철이 아닐 때는 국민들에게 선거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심어주는 공명선거 홍보나 정당 및 정치자금 사무 등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직구성도는 행정부로부터 헌법상 분리, 독립된 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시, 도 선거관리위원회(17개), 구, 시, 군 선거관리위원회(250개), 읍, 면, 동 선거관리위원회(3150개)로 4단계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대통령 및 임기 만료에 의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할 때마다 공권에 한시적으로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하고 아름다운 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유권자 중심의 선거 관리 강화, 자유롭고 정의로운 공정선거 구현, 수요자 맞춤형 선거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참여와 소통의 선거 기반을 조선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헌법상의 독립기관에서 일하는 만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은 특정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당 활동 또는 관여를 금지하여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있다.
이처럼 선거라는 것은 공정하게 이루어지기 위해 여러 사람의 노력이 들어간다. 그런 선거는 사회적 계층 등의 차이를 가리지 않고 국민이 평등하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수단이다. 이번 기회에 그런 선거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보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