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가 올해는 이른 폭염으로 인해 급격히 늘어났다.
러브버그는 익충으로 분류되지만, 장소를 가리지 않고 떼로 출몰하면서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어 시선이 좋지않다.
성충이 된 이후 암수가 꼬리를 맞대고 붙은 채 비행하거나 먹이를 먹는 특성이 있어 러브버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러브버그는 성충이 되면 꽃꿀과 수액을 먹이로 수분을 매개해준다.
최근 몇년 새 유독 많은 개체가 출몰한 데다가 기존 주 서식지인 산속은 물론 도심과 공원, 아파트 정원 등에서도 떼로 발견되고 있다.
러브버그는 밝은색을 좋아하므로, 하얀 옷이나 노란 옷 같은 쪽으로 많이 간다.
따라서 밝은색 옷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러브버그는 따뜻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동하는 물체에도 잘 달라붙는다.
살충제 보다 물을 뿌리는 것이 러브버그를 퇴치하는 좋은 방법이다.
러브버그는 비행을 하는 데 있어서 힘이 별로 없기 때문에 물을 뿌리면 바로 바닥에 떨어진다.
또 야간에는 불빛을 줄이고, 실내로 들어온 러브버그는 휴지나 빗자루 등 물리적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불빛 주변에 끈끈이 패드 등을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