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최대30cm가 넘는 눈이 내리는 기록적인 폭설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출근길 대란과 항공편 결항등 일시적 마비로 이어졌다. 수도권 전철과 버스는 지연과 혼잡이 심화되고, 김포공항 등에서 4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돼기도 했다.
시민들은 길어진 출근 시간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28일 새벽 서울에 있는 천연기념물 ‘재동 백송’ 가지가 117년 만에 내린 폭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졌다.
국가유산청은 가지가 5개 부러진 것을 확인했다.
600년이 넘는 재동 백송은 우리나라에 몇 그루 없는 희귀한 소나무로 지난 1962년 천연기념물 제8호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 설명에 따르면, 천연기념물이 폭설로 훼손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대중교통이 마비되면서느리게 주행하는 차량들 옆으로 스키를 타고 출근하는 한 남성이 sns에 목격되었다.
그 남성은 전직 스키선수 국가대표로 지금은 학교에서 체육을 가르친다고 한다.
눈길을 통해 약 12km 를 직접 스키를 타고 왔다고 전했다.
이번 눈을 통해 안탑갑고 웃픈 사연이 많았다. 남은 겨울도 피해없이 잘 지나가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