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인증 용지로 선거에 관심을 가지는 유권자들
5월 30일부터 사전 선거로 시작된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각양 색색의 투표용지들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선거 기간이 다가오며 SNS에서도 다시 한번 투표 인증 물결이 오고 있습니다.
손등에 도장을 찍어 인증하던 예전과 달리, 요즈음에는 미리 준비한 투표 인증 용지에 도장을 찍는 방식이 SNS를 통해 자리 잡았습니다. 유명 연예인이나 캐릭터를 활용한 인증 용지부터, 자신이 응원하는 야구팀 문구가 적힌 인증 용지들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지난 선거에서는 유명 작가들이 직접 만든 인증 용지, 경남교육청의 캐릭터인 '아이냥' 인증 용지 등 국가기관까지 나서서 이러한 유행에 함께했습니다.
이제는 투표 인증에 당연하게 사용되는 투표 인증 용지. 사실 투표 인증 용지는 코로나19 예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비닐장갑을 낀 체 투표하게 되자, 장갑을 벗고 손등에 도장을 찍으면 비닐장갑 사용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손등에 도장을 찍어 인증하는 방식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손등에 도장을 찍어 인증하는 것과는 다른 인증 방식이 필요해진 유권자들은 새로운 인증 방법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인증 방법이 종이에 찍어 인증하는 투표 인증 용지 사용입니다.
원래 사용하던 인증 방식을 대체하기 위해 생긴 투표 인증 용지는 이제, 단순한 투표 인증을 위한 용도 그 이상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습니다. 바로, 선거에 관심을 가지게 해주는 역할입니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투표 인증 방식이 "나도 인증하고 싶다.", "나도 인증해 볼까?"등의 효과를 불러일으켜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투표 인증 용지가 선거 홍보에 많은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