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면 청소년들이 기다리는 것 중 하나가 있다.
바로 친척들에게 받는 '추석 용돈' 이다. 명절에 가족과 친척들이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청소년들은 용돈을 받으며
명절의 즐거움을 느끼기도 한다.
청소년에게 추석 용돈은 단순히 돈을 받는 것을 넘어 스스로 소비와 저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평소에는 부모님이 관리해 주는 돈과 달리 명절에 받는 용돈은 자신이 직접 사용처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돈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두고 고민하는 청소년도 많다. 사고 싶었던 물건을 구매할지, 친구들과 함께 사용할지, 혹은 미래를 위해 저축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결제가 일상화 되면서 용돈을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어 계획적인 소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시기에 돈을 직접 관리해 보는 경험이 경제관념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용돈을 받은 뒤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분하고, 일부는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돈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추석 용돈을 둘러싼 가족 간의 생각 차이도 있다. 청소년들은 용돈의 액수에 관심을 갖지만, 어른들에게 용돈은 명절에 만난 가족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따라서 용돈의 액수 자체보다 서로의 마음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용돈을 무조건 쓰기보다는 자신의 목표에 맞춰 소비와 저축을 적절히 나눈다면, 추석 용돈은 즐거움과 함께 경제생활을 배우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