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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끝없이 이어지는 숏폼, 그 뒤에 숨겨진 것

작성자
김가연
작성일
2026-09-30
조회수
40

 어느 순간부터 우리 모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들어온 숏폼. 자기 전 영상 하나만 보고 자려고 했으나 어느새 시간이 예상보다 훨씬 지나가 있을 때가 있지 않나요? 분명 처음에는 보고 싶은 영상을 하나 골랐을 뿐인데, 다음영상이 자동으로 재생되고 또 다른 영상이 눈앞에 계속 나타나진 않았나요? 이러한 현상 뒤에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알고리즘이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력된 자료를 바탕으로 원하는 출력을 유도하는 명확한 규칙과 절차들의 유한 집합입니다. 알고리즘은 우리 일상에 매우 밀접되어 있습니다. 알고리즘은 우리 일상 속에서 정보 검색, 맞춤형 추천,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튜브, 넷플릭스, 숏폼플랫폼 등은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시청 이력과 선호도를 분석해 주며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줍니다.


알고리즘이 우리의일상에 들어오며 많은 것들이 편해졌습니다. 관심 있는 콘텐츠를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새로운 분야의 콘텐츠를쉽게 발견 가능합니다. 또한 시청자가 아닌 콘텐츠 제작자도 자신의 콘텐츠를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에는 또 다른 측면도 존재합니다.


숏폼은 왜 쉽게 끊기 힘든 걸까요? 숏폼을 처음에 원하는 영상으로 고르면 그 영상을 통해 알고리즘이 시청자의 취향을 분석해 비슷한 류의 콘텐츠를 다음 영상으로 추천해줍니다. 그러면서 나에게 맞는 영상이 계속 나타나 끝없이 보게 되는 것이죠. 또 숏폼은 롱폼에 비해 영상의 길이가 매우 짧기에 부담이 없다고 느껴 ‘하나만 더’가 쉬워집니다. 그러면서 10분 20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죠. 우리 생활에 알고리즘 자체가 익숙해지면서 무의식으로 영상을 계속 넘기는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학업이나 수면에도 방해가 되고 비슷한 콘텐츠만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정보가 편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알고리즘을 올바르고 건강하게 사용할수 있는 방법엔 무엇이 있을까요? 알고리즘을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시청 시간을 정확하게 정해 타이머같은 수단을 활용해 시간을 의식하면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관심 없는 콘텐츠가 나올 땐 적극적으로 정리하는 것도 건강하게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방법들 중 하나입니다. 관심 없는 영상이 나오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관심 없음’ 등의 기능을 활용하며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추천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뉴스나 건강, 사회문제처럼 중요한 내용을 담은 숏폼이 있다면 하나만 보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다른 자료들과 비교하는 방법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게 해주는 동시에 끊임없이 새로운 영상을 접하게 하는 구조를 만듭니다. 이러한 알고리즘의양면성을 이해하고 우리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을 한 번쯤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다음 영상은 알고리즘이 정할 수 있으나 언제 화면을 끌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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