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고, 그 만큼 아이돌도 많이 배출되고 있는 흔히 말하는 돌판에서 순위 전쟁은 그 아이돌 팬덤의 몫이다.
그런 팬들은 다른 팬덤들을 견제하면서 본인의 아이돌은 챙기며 음악방송에 나오면 투표를 하고, 음원 순위를 올리기 위해 스트리밍을 하고, 앨범을 사주는 등 온 정성은 다 부어서 아이돌의 순위를 지키거나 올려준다.
그럼 이런 일들이 한국에서만 일어날까? 절대 아니다. 중국에서도 아이돌 팬덤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
중국의 한 청소년 팬은 "아이돌을 위해 돈을 쓰지 않는다면, 그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본인 아이돌의 음원 순위를 위해 앨범을 한화로 약 20만원을 소비했다고 한다.
음원 스트리밍은 물론이고 친구들에게 팬이 되라고 하는 영업을 하고 음악방송을 한다면 투표까지.
그리고 다른 아이돌의 팬인 사람에게는 서로 욕까지도 한다.
돈을 써서 그 아이돌들이 "쟤는 내 팬이구나"하고 돈을 안 쓰는 팬들을 내치는 일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업체와 철저한 스밍팬들은 선을 정확하게 긋는다.
업체들은 앨범이 많이 팔려야 포토카드를 한장씩 더 넣어준다.
스트리밍을 하는 팬들은 돈을 쓰며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만 팬이라고 외친다.
아까도 말했지만 이런 일은 한국 팬들도 심하다.
팬들끼리 있는 단톡방에 들어가려면 팬인 것을 인증해야 들어갈 수 있다.
인증은 공식 굿즈로 인증해야한다.
이런 것들도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 위의 내용처럼 돈을 쓰는 팬만 팬 취급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가끔 그런 방에 있다가 말을 듣는 것들로는 스트리밍 강요이다.
오랜 아이돌의 팬인 나는 팬덤들에게 물어보았다.
'본인 통장에 500만원이 있고, 그 돈은 본인 마음대로 쓸 수 있다. 근데 그 돈 중 얼마를 아이돌에게 쓰겠냐'라는 가정을 주었다.
아이돌 세븐틴의 팬덤 캐럿은 500만원 1명, 450만원 2명, 400만원 6명, 350만원 1명, 300만원 4명, 150만원 1명, 100만원 1명, 50만원 한명으로 총 17명이 대답해주었다.
500만원을 고른 사람의 말로는 '중복된 포카로 또 돈을 벌 수 있다' 라는 말을 했다.
남돌을 대부분 좋아하는 흔히 말하는 남돌 잡덕 한명은 200만원을 쓸 수 있다. 라고 답했다.
그리고 아이돌 팬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좋아하는 팬덤 두명은 각자 200만원과 10만원 이라고 답했다.
나도 아이돌의 팬이지만 답변을 받으면서 든 생각은 이렇게 까지 아이돌에게 많은 돈을 지불하고 싶을까 라는 생각이였다.
중국도 한국도 모든 아이돌 팬들이 아이돌을 사랑하는 마음은 잘 알지만 이렇게 큰 금액까지 지불하면서 그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를 쓸 수 있냐고 말 했을 때 전부 다 쓴다는 말이 나올지 몰랐다.
하지만 그 물음으로 인해 사람들이 얼마나 아이돌에 미쳐있는지 알 수 있었다.
아무리 아이돌이 좋더라도 과금은 조금 피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
:참고 자료: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1076000083?section=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