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여러 즐거움을 주는 축제는 세계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의 국악 축제, 장미축제처럼 다른 나라에서도 각 나라의 계절별 축제가 열린다.
먼저 봄에는 일본에서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열리는 벚꽃축제가 대표적이다. 많은 사람들은 일본의 봄 축제를 떠올릴 때 벚꽃만 생각하기 쉽지만, 또 다른 축제인 테지카라 불 축제도 있다. 이 축제에서는 12명의 남자들이 불꽃놀이와 함꼐 종소리에 맞춰 춤을 추며 장관을 이룬다.
따뜻한 봄이 지나, 무더운 여름의 계절에는 버닝 맨(Burning Man) 페스티벌이 미국에서 열린다. 이 버닝 맨 페스티벌은 8월의 마지막 월요일부터 9월 첫째 월요일까지 개최되며, 미국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개최하며한다. 이 축제 기간 동안 여러 예술가와 댄서, 관광객 등이 모인다.
가을에는 11월쯤 태국 러이 끄라통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우기에서 건기로 ㅁ넘어가는 시기에 물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담아 모두의 복을 기원하며 풍등을 날리는 큰 전통 축제이다. 태국 달력으로 열 두 번째의 보름 저녁이지만 매년 날짜가 다르기에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가보는 것이 좋겠다.
한 해의 마지막을 담당하는 겨울에는,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퀘벡 윈터 카니발 축제이다. 오래전부터 퀘벡 주민들이 겨울을 흥겹게 보내기 위해 시작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매년 주제를 정해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얼음으로 된 건축물을 짓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이 축제를 보러 캐나다를 방문한다.
이 외에도,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전쟁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라 토마티나 축제, 스위스의 그린델발트 눈 축제 등이 있다.
각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담은 세계 축제들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전달한다. 가까운 한국의 축제부터 멀리 해외의 축제까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