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독서는 정말 필요할까? 나에게 맞는 책부터 시작해보자
스마트폰과 짧은 영상 콘텐츠가 익숙한 요즘, 책보다 휴대전화를 보는 시간이 더 많다는 청소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도 청소년에게 독서는 정말 필요할까?
독서는 새로운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의 생각과 경험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다. 책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다.
하지만 독서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꼭 두꺼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책이나 짧은 책부터 시작하면 독서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중학생이 읽어볼 만한 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중학생 또래 청소년들이 직접 읽고 추천하는 ‘또래추천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사서들이 청소년의 발달 단계와 관심을 고려해 선정한 ‘사서추천도서’도 제공한다.
최근 추천도서 중에는 청소년기의 감정과 뇌의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가 아니라 뇌가 문제라고요?』가 있다. 청소년기에 경험할 수 있는 감정과 충동을 뇌과학과 연결해 설명하는 책이다.
또 다른 추천도서인 『캐리커처』는 청소년의 정체성, 차별, 입시 경쟁 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낸 소설이다.
독서는 반드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만 하는 활동은 아니다. 내가 몰랐던 세상을 만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며, 나만의 생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부터 가지기보다는 오늘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책 한 권을 골라보는 것. 어쩌면 그것이 청소년 독서의 가장 쉬운 시작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