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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음반, 패션

새롭게 열린 중앙도서관, 시민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의 도약!

작성자
유정훈
작성일
2022-03-31

남동구 구월동, 인천의 대표적인 도심지역이다. 터미널 인근은 상권의 중심, 시청 인근은 사무의 중심으로 인천광역시청 청사와 교육청, 의회 등 행정기관이 몰려 있다.

이렇게 사무 기능이 강화된 도심 지역 인근에는 생활하는 시민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원시설이나 휴양시설이 들어서곤 한다.

시청 인근의 경우는 중앙공원과 중앙도서관이 있다. 중앙공원은 주원고개에서부터 문학경기장까지 주욱 이어진 도심 속 공원이며 테니스장이나 교통공원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시에서 도로로 단절된 중앙공원을 일부 육교를 설치해 잇는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최근에도 각광받고 있다.

또 다른 시설은 바로 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은 인천시교육청 청사 내에 위치해 있으며 19839월에 개관된 교육청 직속 도서관이다.

중앙도서관 또한 보유하고 있는 서적의 양이 많고, 대중교통으로 닿기 편해 좋지만 문제는 건물이 너무 노후화되었다는 것이다. 지은지 40년이 넘어 냉난방이 불편하거나 건물이 더럽고, 열람실 책상에 낙서가 즐비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이에 중앙도서관은 4개월간의 환경개선공사를 벌여 3개월 전, 2112월에 재개관을 맞았다. 요 근래에 방문할 일이 있었어서 갔더니 많은 것들이 달라져 있었다.

새롭게 열린 중앙도서관의 특징은 인천 시민 모두가 어울리는 문화융합공간이라는 역할을 곳곳에 적용한 것이다.

이는 도서관에 들어가자마자 느낄 수 있다. 1층에 위치한 어린이자료실과 다문화자료실, 다문화체험존. 가장 큰 특징은 문이 없거나 공간분리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어 시민들에게 늘 열려있는 느낌을 준다. 또 북라운지나 시민휴식공간을 두어 기존의 딱딱한 나무 벤치보다 더 포근하고 잔잔한, 친한 도서관이 되었다.

2층의 종합자료실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새단장을 하였고 대출/반납 창구 또한 관련 업무별 창구를 분리해 이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또 책 한 권을 뽑아 차근차근 읽기 좋도록 곳곳에 의자를 배치해 휴양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3층은 개방형 종합열람실이 위치한다. 새로운 중앙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열람실 좌석예약이 없다는 것이다. 도서관 회원이 아닌 시민들도 언제든지 도서관을 찾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비회원 또한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기존의 칸막이형으로만 구성된 단조로움이 아닌 테이블형, 스터디룸형, 칸막이형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무조건 조용한 열람실보다는 독서하며 친구와 이야기도 조금 나눠보고 할 수 있는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도서관 전체에 자동반납기, 스마트도서관, 자동대출기 등 시민들이 언제든 이용하기 쉽도록 여러 스마트 디바이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인천 도심, 다시 말해 인천을 대표하는 공간에 존재하는 휴양공간 중 중앙도서관은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중앙도서관이 기존의 시설을 보수해 시민에게 더욱 활짝 열린, 또 이용하기에 편리한 문화시설로 탈바꿈되어 좋다. 많은 청소년들, 시민들이 이용해보고 바쁘고 힘든 삶에서 독서와 함께하는 느긋함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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