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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음반, 패션

손원평 작가, 북토크

작성자
조유진
작성일
2025-10-23
10월18일 세종 평생교육학습관에서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손원평 작가를 초청, 책마당을 개최했다. 손원평 작가는 ‘아몬드’, ‘서른의 반격’, ‘프리즘’, ‘튜브’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했으며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으로 참석할 수 있었으며 2시간동안 작가님과 사회자와의 북토크, 참여자들과의 질의응답, 도서 사인회로 이루어졌다. 질문한 사람에게는 작가의 도서 ‘젊음의 나라’ 책을 증정하기도 했다. 강연을 통해 작가는 신작 장편 소설 ‘젊음의 나라’를 중심으로 개인의 기록이 어떻게 이야기가 되고 역사가 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진행되었다. 소설 ‘젊음의나라’는 극단적인 고령화로 인구 피라미드가 역전된 근미래의 세계를 바탕으로 도서관에 가면 AI가 토해낸 화면에서 AI가 연기하는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세상에 사는 29세 배우 지망생 나라는 '나보다 더 젊고 어린 사람들에게. 그리고 기계에게.' 자리를 뺏기고 있다는 위기감을 일기에 적는 형식으로 소설이 전개된다. 작가는 이번 작품이 첫 SF소설인데 집필할때는  SF라고 생각하면서 쓴건아니라서 독자가 실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1년 4개월동안 썼으며, 가장 어려웠다고 전했다. 일기형식 선택한 이유는 작가님은 평소에 일기 많이쓰고, 일기는 눈치도 안보고 솔직한 내면의 고백가능하기 때문에 소설이 독자에게 편하게 다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설은 노인의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제목이 ‘젊음의 나라’인 이유에 대해 젊음 ’나라‘라는 여자 주인공이 노인의 나라에서 청춘이 의미하는것은 무엇인지, 모두가 젊어지고 싶어하는 갈망함 그게 무슨 의미인지 다같이 생각해보자 라는 의미에서 지었다고한다.

 질의 응답 시간에 진행자분의 ‘아이들은 인터넷에 많이 노출되는데 엄마로써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허용적인 육아관이지만 엄하게 키우며 자녀에게 휴대폰은 거의 허용하지 않았고. 아이들이 심심해하면 그냥 심심하게 두었는데 그래야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지 보는 눈이 생기기 때문이다’ 라고 답했다. 한 참여자가 ‘창작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지금만 할 수 있는 일 한가지를 추천해주세요’ 라는 질문에 작가는 ‘디지털이 아닌 곳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과 감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해주었다.

 이번 강연을 통해 본 기자는 소설 ‘아몬드’를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작가를 만난다는 기대감이있었고, 강연을 들어보니 생각을 글로 잘 적는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강연 덕분에 평소 일기를 쓰지 않았는데 작가의 말을 듣고 일기앱을 깔아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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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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