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공연이 있으신가요? 저는 [호두까기 인형]이 떠오르는데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호두까기 인형], 오늘은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호두까기 인형]은 주인공 ‘마리’가 대부인 ‘드로셀마이어’에게 선물 받은 ‘호두까기 인형’과 인형의 나라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작품으로 출간 당시 본래 제목은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이지만 이를 모티브로 한 차이콥스키의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이 유명해지면서 현재 사람들에게 [호두까기 인형]으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국립발레단은 여러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 중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버전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의 특별한 점은 호두까기 인형을 목각인형이 아닌 어린 무용수가 직접 연기한다는 점입니다.
[호두까기 인형] 중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장면은 프랑스, 인도, 스페인, 중국, 러시아 총 다섯 나라 인형들의 춤입니다. 각 나라의 민속성을 보여주는 의상과 움직임이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특히 유리 그리고비치의 버전에서만 볼 수 있는 인도 인형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고 일어나는 신비한 일.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호두까기 인형] 어떠신가요?
참고자료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프로그램북
호두까기 인형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