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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여행

아이돌 '졸졸' 따라다니는 팬.. 사생이 아니다?

작성자
정연우
작성일
2024-03-31

지난 2월 24일 KSPO돔에서 열린 아이돌 "ENHYPEN"의 'Fate plus in seoul' 콘서트에서 A씨가 강제퇴장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A씨는 공연 도중 대포카메라를 이용해 아이돌의 사진을 찍다 관계자에 의해 퇴장 조치를 당했다. 

A씨는 "홈 마스터", 흔히 '홈마' 라고 하는 일에 발을 담고 있던 팬 이었다. 

홈마란 주로 아이돌들의 일정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고 보정을 해 SNS에 올리는 것으로 수익을 얻는 직업이다. 

이 직업이 2차적으로 돈을 버는 직업이기 때문에, 팬 싸인회나 콘서트 같은 돈을 내고 아이돌을 만날 수 있는 자리에서 전문 카메라로 아이돌의 사진을 찍는 것은 규칙에 어긋난다. 

때문에 24일 당일에도 콘서트 관계자들은 사진 찍을 경우 퇴장 조치를 당할 수 있다고 거듭 언급했었지만, A씨는 규칙을 위반하였기 때문에 강제 퇴장을 당한 것 이였다. 

이러한 일들은 수 많은 아이돌들의 공식적인 자리에서 일어난다. 

작년 11월 열린 NCT의 'The unity' 콘서트 에서도 한 홈마가 관계자에게 적발 당한 후 퇴장당하지 않기 위해 다른 팬에게 카메라의 메모리를 넘긴 후 관계자를 피해 도망 다니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홈마 라는 직업이 회사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아니다. 

기자사진이나 아티스트가 직접 보내준 사진을 제외한 나머지 사진들은 대거 홈마들이 찍은 사진이기 때문이다. 

이 사진들로 팬의 유입은 더욱 많아지니 회사에서 받는 악영향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어차피 너 좋고 나 좋은 일인데, 굳이 막을 필요가 있냐." "그래도 돈 내고 가는 콘서트 영상이나 사진을 마음대로 배포하고 상업적 이용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ENHYPEN, FATE plus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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