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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야기

15기 교육부 기획기사<입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정시>

작성자
임솔
대한민국의 고등학생들의 목표인 '대학 입시'. 하지만 수많은 입시용어의 늪에서 헤메다보면 입시는 그저 꿈에서나 가능하다고 느끼기까지 한다. 낯설기만 한 대학 입시 제도로 골머리를 앓는 학생들이 읽어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에 다룰 주제는 '정시'이다.



‘정시’가 무엇일까? 정시란 흔히 말하는 ‘수능’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이다. 정시에 대해 찾아본 학생들이라면 ‘가군’, ‘나군’, ‘다군’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수험생들이 이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곤 한다. 지금부터 '가군', '나군', '다군'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일단 첫 번째로는 전형 기간이 다르다. 차례대로 가군, 나군, 다군 순으로 진행이 된다. 두 번째 차이로는 모집 인원이 다른데, 가군과 나군은 다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학생들을 뽑는다. 그래서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는 안정적인 하향지원을, 다군에서는 상향지원을 하게 된다. 대학별로, 또 학과별로 입학 정보는 다르니 희망하는 대학 홈페이지에서 입시요강을 꼭 찾아보고 미리 준비해야한다.







또 수험생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부분 중 하나가 정시=수능100%라는 생각이다. 정시에서 100% 수능을 보는 대학은 찾기 힘들다. 수능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보고, 심지어 면접이나 서류 평가까지도 간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뿐만 아니라 다른 평가 기준에도 적합해야 한다. 2014년 수능만점자가 한 예이다. 2014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 평가에서 자연계 만점을 받은 학생이 서울대 의예과에 불합격한 사례가 있다. 많은 언론에서도 이 사례를 다루면서 황당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수능 만점자가 아니면 누가 서울대를 가겠느냐는 생각 때문이었다. 본인도 안타까웠겠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한 데에는 서울대의 정시 시스템에 있었다. 서울대 정시의 1차에서는 수능이 100%였지만 2차에서는 구술면접이 30%, 학생부가 10%씩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자연계 만점자는 면접에서 남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 시스템이 이렇기에 절대 수능만 노려서는 안된다. 게다가 201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는 우선 선발 제도도 폐지되기 때문에 수능에서 고득점을 했다고 한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이 글을 읽는 moo독자들은 정시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고,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도 놓지말고 준비하기를 바란다. 정시건 수시건 하나에만 올인 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기 때문이다. 앞으로 대학 입시에 있어서 moo독자들은 꼭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기를 기원한다.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15기 임솔 기자​


작성일
201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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