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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야기

15기 교육부 기획기사 <입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특기자 전형>

작성자
이호진
15기 교육부 기획기사 <입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특기자 전형>

우리나라 청소년의 가장 큰 목표는 좋은 대학에 합격하는 것일 것이다. 좋은 대학을 가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오늘은 담당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특기자 전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특기자 전형이란 무엇일까? 특기자 전형이란 말 그대로 무엇에 특기가 있는 사람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진로 선생님과의 인터뷰에서 살펴보자.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인고 진로교사 김만설입니다. 현재 대인고등학교 1, 2, 3학년 모든 학생이 저에게 진로 탐색 수업들 들었거나, 받고 있지요.

Q2. 특기자 전형은 어떤 것인가요?
특기자 전형이란, 수학, 과학, 어학, 예체능 등 특정 분야에 탁월한 실적과 실기능력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특기자 전형은 대학마다 분야가 다양합니다. 실기 시험을 시행하는 경우는 해당 대학이나 학과별로 다양한 경우가 존재합니다.

Q3. 실기 시험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인가요?
실기 시험은 학교나 학과마다 다르게 진행됩니다. 미술계열의 경우에는 정물화, 서양화, 동양화 등 매우 다양합니다. 음악, 무용, 체육 등 다른 계열도 미술 계열과 마찬가지로 실기 분야 마다 다양합니다. 이 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미리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교의 모집요강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Q4. 실기 준비생은 내신관리를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나요?
이 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내신 성적의 영향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실기 위주 전형에서 내신 성적 100%를 반영해서 단계별 전형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실기능력이 비슷하면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하단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Q5. 마지막으로 이 전형을 지원하는 친구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학생들이 개인별 상담을 통해서 각자 어떤 방향으로 준비할지 정하길 바랍니다.

이상 진로교사 선생님과의 인터뷰였다. 진로교사선생님과의 인터뷰에서 특기자 전형의 큰 틀을 살펴보았다면 이제는 각 담당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부 사항을 알아보자. 먼저 미술 분야에 대해 알아보자.

Q1.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인고등학교 미술교사 류예지입니다. 현재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Q2. 미술 분야의 입시는 어떤 방법으로 준비해야 하나요?
미술의 입시 과정은 다양합니다. 크게는 실기와 비실기로 나뉘고, 실기를 시행하는 전형도 미술의 전공별로 다양한 실기 시험이 존재합니다. 입시에는 스펙과 내신, 실기가 중요한데요. 스펙에는 동아리, 독후감, 그림 포트폴리오가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중요하구요. 내신은 적어도 3등급은 되어야 합니다. 또 미술 수업시간에 한 포트폴리오는 반드시 보관해야 합니다!! 전공 별로 심화된 내용을 위해선 미술학원에 다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3. 앞에서도 말씀해주셨듯이 미술 실기자 전형에 내신도 합산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신은 어느 정도 준비해야 하나요?
전형에 따라 다릅니다. 서울권의 실기를 보는 전형은 국어, 영어, 사회의 합이 3등급 미만 이여야 하구요. 조금 더 높은 대학의 내신은 1.5~2등급 정도 나와야 합니다. 실기를 치르지 않는 전형의 경우에는 내신이 최하 2등급은 돼야 합니다.

Q4. 인터뷰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어서는 음악 선생님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인고등학교 1학년 음악과 3학년 음악반을 담당하고 있는 천가람 입니다.

Q2. 음악 특기자 전형은 어떻게 나뉘나요?
음악 특기자 전형이란 클래식, 실용음악, 국악 할 것 없이 말 그대로 음악 분야에 있어서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을 선발하는 제도입니다. 이 전형에서는 학업 성적보다는 실제 연주능력을 크게 봅니다. 아시다시피 음대라는 것이 우수한 연주자를 양성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기에 최근 들어 학업 성적보다는 실기 평가가 점점 많은 비중을 차지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주는 정말 잘하지만, 인간성, 사회성 등이 부족한 경우에는 좀 문제가 있겠죠? 그래서 실기뿐만 아니라 면접, 학생부 기록 등이 학생 선발에 있어 중요하게 작용을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음악 특기자 전형은 연주 실력이 뛰어날수록 유리한데 어떻게 하면 자신의 실력이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할까요? 그것을 확실하게 증명할 방법이 바로 권위 있는 음악 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음악 대회들이 있는데요, 클래식의 경우는 유명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동아 콩쿠르, 중앙 콩쿠르, 조선일보사 콩쿠르 등이 유명하고, 실용음악의 경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유명합니다. 이런 큰 대회에서 입상하면 특기자 전형 선발에 있어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실기 연주 능력이 탁월해야 한답니다.

Q3. 음악 특기자 전형을 대비하는 꿀 팁이 있으신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꿀 팁 같은 건 없습니다. 그냥 연습만이 꿀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 특기자 전형을 준비한다면 되도록 많은 음악 경연대회에 참가해 보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연습은 안 하고 대회만 돌아다니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횟수를 정해놓고 큰 대회든 작은 대회든 많이 나가보면서 다른 사람의 연주도 들어보고 무대 경험도 쌓아 보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실기 평가에서도 떨지 않고 좋은 연주를 보여줄 수가 있습니다. 피나는 연습과 기본기를 탄탄히 쌓아가면서 대회에도 참가하다 보면 큰 대회에서도 입상하게 되어서 특기자 전형 때 매우 유리한 조건을 선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Q4. 음악 실기는 어떠한 형식으로 치르게 되나요?
음악 실기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클래식, 국악 전공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 들어 대중 매체가 발달하고 실용음악 체계가 정립되면서 실용음악 관련 학과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먼저 ‘음악’ 중에서도 클래식, 국악, 실용음악 중에서 한 가지를 먼저 선택해야 합니다. 클래식의 경우 보통 피아노, 성악, 관현악, 작곡 등으로 나누어지고, 국악의 경우는 보통 성악, 관현악 등으로 나뉩니다. 실용음악의 경우는 보컬, 실용작곡, 기타, 드럼, 피아노 등이 있습니다. 전공 실기에 따라 음악 실기 형태는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분야 특성상 지원자 모두가 동시에 시험을 치를 수가 없으므로 순서를 정하여 1명씩 시험장에 입실하여 실기 평가를 하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하는 방식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면접, 학생생활기록부, 출결 상황, 음악대회 입상 실적 등이 평가에 반영되며, 이 모든 점수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 순서대로 선발되게 됩니다.

Q5.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번 기사에선 세 분과의 인터뷰를 통해 특기자 전형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봤다. 이 기사가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5기 이호진 기자
작성일
201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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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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