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인천 계양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시간인 5~6교시를 빌려 서울대생들이 진행하는 진로진학캠프가 실시되었다. 진로진학캠프의 목적은 학생들의 효과적인 학습과 원활한 학생부 종합 전형 대비를 위함이다. 지금부터 이번 진로진학캠프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5교시에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가르쳐주었다. 5단계 반복학습(수업 전 예습, 수업시간, 수업 직 후 예습, 시험 한달 전 복습, 시험 직전 복습), 끊임없는 필기를 통한 암기, 교과서와 EBS교재 여러번 풀기, 수업 시간 집중 후 자기개발 시간 여유 만들기 등이 중요함을 적극적으로 주장했다. 뻔한 방법들이긴 하지만 서울대생들의 실제 사례와 구체적 예시를 통해 학생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또한, ‘놀 땐 놀자’라며 공부만 붙잡고 있지 않았음을 알려주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공부가 어렵고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편견을 깨주었다.
6교시에는 요즘 중요시되고 비중이 커지고 있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이란 교과 내신 성적과 비교과활동 특기사항을 평가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거의 수능 성적만 보는 정시와 내신 성적만 보는 학생부 교과와는 다르게 생활기록부를 보기 때문에 성적이 낮더라도 가능성이 있지만 그만큼 신경 쓸 사항들이 많다. 이 때문에 혼란을 겪는 학생들에게 이번 시간은 정말 중요한 강의가 되었다. 강사는 전공과 관련된 독서 활동, 다양한 동아리 활동, 상을 못타더라도 꾸준한 대회 출전, 친구들과의 면접 준비 등을 강조했다. 이번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전형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고 학교 생활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었다.
갈팡질팡하는 어리숙한 청소년들이 많은 만큼, 이와 같은 다양한 진로관련 설명회가 필요함을 느낀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학구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진출처
두피디아
서울대학교 학생지원과 홈페이지
17기 김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