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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야기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넌 누구니? - 교육부 기획기사 ②

작성자
이여준
2014년, 교육부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발표한지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는 현 중3 학생들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맞춰서 고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필자 또한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는 중3 학생입니다.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중3 학생의 눈으로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란 기존에 고등학생들을 문과와 이과로 나누었던 것을 통합하여 모두 같은 과목을 이수하도록 만든 교육과정을 뜻합니다.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현재 중3인 학생들은 국어, 수학, 영어, 통합과학, 통합사회, 과학탐구실험, 한국사 등 7개의 과목을 공통적으로 공부합니다. 원래 문과와 이과로 나뉘던 2학년 때부터는 진로 선택과목과 심화과목을 선택해 공부를 합니다. 통합과학은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을, 통합사회는 지리・일반사회・윤리・역사를 중학교 과정처럼 한 교과서에서 배우게 됩니다.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쉽게 설명하자면 중학교 교육과정을 조금 더 심화된 내용으로 배운다는 것입니다.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시행과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인해 수시가 70%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수시의 비중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학교 내에서의 내신 관리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수업시간에는 토의, 토론, 프로젝트, 탐구 활동 등의 참여형 수업이 중점적으로 운영됩니다. 이에 따라 수행평가의 비중이 늘어나고, 지필고사의 비중은 줄어들게 됩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평가를 한다는 것은 시험 기간에만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소 학교생활 태도가 드러나는 수행평가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내신 등급을 올리는 최고의 방안으로 꼽힙니다.

이번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학생들의 진로에 맞춘 교육이라는 것입니다. 앞서 제시한 공통과목(국어, 수학, 영어, 공통사회, 공통과학, 과학탐구실험, 한국사)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오로지 학생 본인의 선택입니다. 선택 과목을 통해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고, 본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과목을 공부할 수 있게 됩니다.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고, 희망찬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자료(표), 사진-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17기 이여준 기자
작성일
201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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