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만졌으면 손 씻어”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지폐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기 때문에 더럽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지폐를 만지는 것도 결국 우리의 손이다. 지폐와 우리 손 중 어디에 세균이 더 많을까?
2014년 연합뉴스가 보도한 뉴욕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1달러 지폐 80장을 조사한 결과, 박테리아와 세균, 곰팡이 등 약 3천 종의 유전자가 검출됐다. 가장 흔하게 발견된 것은 여드름을 유발하는 세균이었다.
지폐에 세균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재질이다. 종이와 면으로 만들어진 지폐는 습기를 흡수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의 손을 계속 거치면서 미생물이 옮겨질 수 있다.
그렇다고 우리의 손이 꼭 깨끗한 것도 아니다. 실제로 손과 지폐의 미생물을 비교한 한 연구에서는 손 표본의 60%, 지폐 표본의 35%에서 미생물이 발견됐다. 우리가 더럽다고 생각했던 지폐보다 오히려 손에서 더 높은 미생물이 발견된 것이다.
하지만 이 결과만으로 손이 항상 지폐보다 더 더럽다고 할 수는 없다. 손은 휴대폰 같은 여러 물건을 계속 만지고, 씻는 횟수나 생활환경에 따라서도 세균의 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폐와 손 중 무엇이 더 더럽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확실한건 돈을 만진 뒤 그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얼굴을 만지면서 세균이 옮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140420002400072
이미지 출처-http://www.fx114.com/community/news_read.asp?uid=594&page=&sstring=&nsector=no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