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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과학

납의 역사와 그림자

작성자
정수연
작성일
2023-10-30

 원자번호 82번의 Pb , 납은 고대 이래로 알려진 원소로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납은 가공하기 쉽고 다른 금속과 만나면 단단해지는 등 성질이 크게 변합니다. 하지만 이런 납에 중독되면 심각한 결과를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과거에는 납 중독에 대한 문제가 아주 심각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과거 로마는 납으로 만든 파이프를 이용해 상하수도를 건설하였습니다. 납이 물에 잘 녹슬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람들이 마시는 물이 납 파이프를 통해 공급이 되었고 많은 로마인들은 납에 중독되어 고통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납은 화장품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장품인 박가분은 1916년 상표 등록을 한 후 판매되었습니다. 박가분은 편리한 사용과 브랜드화로 인기를 얻었지만 1937, 납 중독 사례들이 생겨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외국에서도 납 화장품은 인기였는데요. 일본 게이샤의 얼굴화장에도 사용되었으며, 납 화장품을 즐겨 쓴 인물로는 엘리자베스 1세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납은 물감이나 페인트에 사용되는 등 인간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었습니다. 납에 중독이 되면 초기에는 식욕 부진,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후에는 급성 복통과 두통, 불면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영양상태가 나빠지게 됩니다. 신경계 이상도 나타날 수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 소량의 납에도 중독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랜 시간을 인간과 함께해 온 납. 오늘은 과거 납의 사용과 납 중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참고자료

(Pb) (naver.com)

기후와 환경이 인류문명에 미친 영향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납 중독 | 질환백과 | 의료정보 | 건강정보 | 서울아산병원 (amc.seoul.kr)

한국 최초의 화장품은 무엇일까?! 레트로 감성..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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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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