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对于韩国人来说,炒码面(Jjamppong)是一道名字妙趣横生,并且熟悉得不能再熟悉的美食。在日常生活中,炒码面甚至有“好笑的炒码面”这种寻常表达。在中餐馆犹豫到底是吃炸酱面还是炒码面之时,人们常常会折服于后者辣爽鲜汤的魅力。如今,如果说炒码面超越炸酱面成为了中餐馆最具代表性的面条料理,其实也绝非虚言。超马面的种类也多不胜数,现在可谓是“炒码面时代”。决定中餐馆兴衰的炒码面,已成为一个严肃的符号,不再是“好笑的炒码面”
짬뽕은 이름에서 풍기는 재미만큼이나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음식이다. “웃기는 짬뽕”이라는 표현도 있을 만큼 일상 속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며, 중국요리점에서 짜장면과 짬뽕 사이에서 고민할 때면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의 매력에 짬뽕을 선택하곤 한다. 이제는 짜장면의 아성을 넘어, 중국요리점을 대표하는 면요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종류 또한 무수히 많아져, 지금은 그야말로 ‘짬뽕 시대’가 열렸다. 중국요리점의 흥망을 좌우하는 짬뽕, 더 이상 웃기지 않는 진지한 존재가 되었다.
周禧丰 仁川华侨协会副会长
글. 주희풍 인천화교협회 부회장

“炒码面”的名字是怎么来的
‘짬뽕’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생겼나
“炒码面(Jjamppong)”名字的由来众说纷纭,但其中最有力的说法是,其名源于中国福建地区闽语方言的问候语。在中国的许多地方,人们通常会用“吃了吗?”来跟人打招呼,而非“你好”。在福建一带,人们则会用“食饱未?(Tsiah pá bē)”问候对方,意为“吃饱了吗?”。这句话在日本长崎的华侨社区被写作“チャンポン(chan pon)”,而炒码面的韩语发音“Jjamppong”一词,就是由此日语发音演变而来。
‘짬뽕’의 이름은 중국 푸젠(福建) 지역 민방언(閩方言)의 인사말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중국, 특히 푸젠 일대에서는 “안녕하세요?” 대신 “식사하셨습니까?”라는 인사를 자주 한다. 이 인사말이 일본 나가사키 화교사회에서 ‘チャンポン(짬폰)’으로 표기되었고, 이 일본식 발음이 한국어 ‘짬뽕’으로 정착했다.
有道是无巧不成书,日语中“ちゃんぽん(chan pon)”的发音正好与韩语表示“混合”一词的发音相同。直到1960年代,“Jjamppong”在韩国还更多作为“混合”的意思使用,而非代指“炒码面”的食物名称。在当时炒码面更广泛的叫法是“杂汤”。但随着时间的推移,“杂汤”变成了“海鲜杂汤”,后来又演变为“海鲜炒码面(Jjamppong)”,最终“杂汤”被“炒码面”一词取代。
흥미롭게도 일본어 ‘ちゃんぽん’은 ‘한데 섞음’을 뜻하는 말과 발음이 같아, 196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짬뽕’은 음식이 아니라 ‘섞임’이라는 뜻으로 더 자주 쓰였다. 당시에는 ‘잡탕’이라는 표현이 더 널리 쓰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해물잡탕’이 ‘해물짬뽕’으로 바뀌고, 결국 ‘짬뽕’이 ‘잡탕’을 대체하게 되었다.

炒码面变红的时期:辣椒炒码面的登场
짬뽕이 빨갛게 변한 시기 : 고추짬뽕의 등장
在华侨们的记忆中,如今被视为理所当然的红色炒码面,最早出现于1968年左右。早期的炒码面均为白色的汤。为了与白色炒码面做出区别,红色的炒码面被命名为了“辣椒炒码面”。
지금 당연하게 생각되는 빨간 짬뽕은 1968년 무렵 등장한 것으로 화교들은 기억한다. 초기 짬뽕은 모두 하얀 국물이었다. 하얀 짬뽕과 구분하기 위해 빨갛게 만든 짬뽕에 ‘고추짬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当时有3种烹饪方式。第一种是先炒辣椒面,再进行炒制的方式(早期风格);第二种是用辣椒油进行炒制,从而实现精致与高级效果的酒店式炒码面;第三种是在进行炒制后,最后放入辣椒面的方式(如今最常见的方式)。特别是辣椒面对烹饪时火候与温度的控制要求极高,若不小心很容易烧糊。因此,厨师需要掌握既不过火,同时还能激发出香气的厨艺。所谓的“火味”正是韩式中华料理的独特烹饪技法。
당시 조리 방식은 세 가지였다. 고춧가루를 기름에 볶아 재료를 볶는 방식(초창기 스타일) 고추기름을 사용해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볶는 호텔식 방식 재료를 볶다가 고춧가루를 나중에 넣어 볶는 방식(현재 가장 일반적인 방식) 특히 고춧가루는 온도 조절이 까다로워 쉽게 타고, 타지 않으면서 향을 잘 내도록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른바 ‘불맛’은 한국식 중국요리의 독자적인 조리법이다.
关于辣椒炒码面的诞生,存在多种说法。其一、灵感来自香辣牛肉汤,其二、灵感来自顾客往乌冬面和炸酱面中放辣椒面,其三、灵感来自顾客偶然提出的要求等等。不过可以肯定的是,随着1960年代后期辣椒面的大规模生产,包括炒码面在内,甚至炒年糕都进入了“红色时代”。
고추짬뽕 탄생에 대한 설은 여러 가지가 있다. 육개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설, 손님들이 우동·짜장면에 고춧가루를 넣어 먹는 것을 보고 힌트를 얻었다는 설, 손님 요청으로 즉석에서 만들어졌다는 설, 확실한 것은 1960년대 후반 고춧가루의 대량생산이 시작되면서 짬뽕도, 심지어 떡볶이까지도 ‘빨간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炒码面的全盛时代
짬뽕의 전성시대
如今炒码面以红色炒码面最具代表性,而过去白色的汤则被单独称为“白色炒码面”。回望过去,那时只有三鲜炒码面、辣椒炒码面等寥寥几种,但现在有红蛤炒码面、老式炒码面、牡蛎炒码面、冷炒码面、部队炒码面、章鱼炒码面、海鲜特辣炒码面、奶油炒码面等,种类多不胜数。
오늘날 짬뽕은 빨간 짬뽕이 대표격이며, 오히려 하얀 국물은 ‘하얀짬뽕’이라고 따로 불릴 정도다. 예전에는 삼선짬뽕·고추짬뽕 정도가 전부였으나, 지금은 홍합짬뽕·옛날짬뽕·굴짬뽕·냉짬뽕·부대짬뽕·문어짬뽕·해물불짬뽕·크림짬뽕 등 종류를 셀 수 없다.
其中还出现了很多品牌化的炒码面,甚至还有用龙虾制作的“名品炒码面”。
브랜드화된 짬뽕 전문점도 속속 등장하고, 바닷가재를 넣은 ‘명품 짬뽕’까지 등장했다.
湖南炒码面飘洋过海来到韩国,不仅取代了“杂汤”这个词,还淘汰了鸡蛋汤和馄饨,又再次超越三鲜炒码面、白色炒码面,最终成为了韩式中华料理的代表汤面。如今,炒码面俨然成为决定中餐馆成败的核心料理,亦可以说现在正是炒码面的全盛时代。
짬뽕은 후난 초마면에서 출발해 ‘잡탕’이라는 단어를 대체했고, 계란탕과 훈탕을 밀어낸 뒤 삼선짬뽕·하얀짬뽕까지 제치고 한국식 중국요리를 대표하는 국물이 되었다. 이제는 중국요리점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메뉴로 자리잡았으니, 지금이 바로 짬뽕의 전성시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