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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

挥去汗水的清凉一碗 花平洞冷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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挥去汗水的清凉一碗,  花平洞冷面

          땀방울을 식혀주는 시원한 한 그릇  - 화평동 냉면



今年夏天据说格外炎热。在这个即使静静待着也会汗流浃背的季节里,人们总会迫切地想起一种属于仁川的味道。那就是在烈日下,能让熬过一天辛劳的人们瞬间褪去暑气的、朴实而又丰盛的一碗——花平洞冷面。像大盆一样大的碗里盛满的冷面,其中原封不动地融入了昔日食客们的悲欢与商人们的慷慨与人情味。

유독 더 무덥다는 올여름. 가만히 있어도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는 이 계절에 간절하게 떠오르는 인천의 맛이 있다. 뜨거운 태양 아래 고단한 하루를 버텨낸 이들의 열기를 단번에 식혀주는 투박하고도 넉넉한 한 그릇. 바로 화평동 냉면이다. 세숫대야처럼 커다란 그릇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이 냉면에는 지난날 손님들의 애환과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抚慰工人饥饿的大盆冷面

朝鲜战争结束后,随着仁川引领工业化时代的到来,全国各地的人们为了找工作而涌向这里。对于在工厂和码头从事繁重体力工作的工人们来说,面条是及无负担又可饱餐一顿的最佳食物。因为没有余力像平壤冷面那样用珍贵的牛肉熬制肉汤,所以他们用各种食材加上辣椒酱调味后,把面条盛在像大盆一样大的大碗里。仁川的“花平洞冷面”就这样诞生了。

东区花平洞一带从20世纪70年代开始出现冷面店,到了80年代初正式形成了冷面街。起初,用来盛面的都是普通大小的碗,但随着要求加面的客人越来越多,商家索性从一开始就把冷面盛得很满。为了配合如此慷慨的量,碗也被换成了大盆的尺寸。这也是称为“大盆冷面”的契机。而且,这里的价格只有其他地区冷面店的一半左右。

丰盛的量和实惠的价格,必然会吸引大批食客。在全盛时期,完全可以用门庭若市来形容,从黎明时分开始就排起了长队。到了20世纪90年代初,随着京仁电铁复线扩建工程开工,胡同的一侧被拆除,冷面店也只剩下12家,但此后繁荣依然持续了一段时间。特别是在1997年被指定为东区特色美食街,并受到电视节目报道后,这里开始获得了全国性的声誉。在同年发生IMF外汇危机时,甚至有店铺一天卖出超过2,000碗冷面。


노동자들의 배고픔을 달랜 세숫대야 냉면

6·25전쟁이 끝나고 인천이 산업화 시대를 이끌자 전국에서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몰려들었다. 공장과 부두에서 고된 일을 하는 노동자들에게 국수는 부담 없이 허기를 채우는 좋은 한 끼 식사였다. 평양냉면처럼 귀한 소고기를 푹 고아 육수로 쓸 여력이 없었기에 갖가지 재료에 고추장 양념으로 맛을 내고, 세숫대야처럼 생긴 큰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냈다. 인천의 ‘화평동 냉면’은 그렇게 태어났다.

1970년대 동구 화평동 일대에 냉면 가게가 들어서기 시작해 1980년대 초반에는 본격적인 냉면거리가 형성되었다. 초기에는 보통 크기의 그릇을 사용했지만, 손님들이 사리를 더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처음부터 냉면을 푸짐하게 담아냈다. 그 넉넉한 인심에 맞춰 그릇도 세숫대야만큼 커졌다. ‘세숫대야 냉면’이라고 불린 계기다. 거기다 타 지역 냉면집에 비해 가격이 절반 정도로 저렴했다.

푸짐한 양과 싼 가격. 손님들이 몰려들 수밖에 없었다. 한창 때는 동틀 무렵부터 가게 앞에 줄을 섰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1990년대 초, 경인전철 복선 확장 공사로 골목 한쪽이 헐려 냉면집이 12곳만 남은 뒤에도 한동안 호황은 이어졌다. 특히 1997년 동구 특색 음식 거리로 지정되고 방송을 타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같은 해 IMF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에도 하루 2천그릇 넘게 냉면을 판 가게가 있을 정도였다.



岁月流逝却依然坚定温暖的人情味

与味道清淡的平壤冷面或味道醇香的黄海道冷面不同,花平洞冷面有着截然不同的个性。相比于北方冷面,它的面条更粗,口感也略显粗糙。其特点是在大碗里盛上劲道的荞麦面后,放上满满的甜辣辣椒酱料和清脆的萝卜缨辛奇。虽然味道可能有些刺激,但这是一种能瞬间驱散夏日炎热与疲劳的、非常直白的美味。

随着岁月流逝,这条街的访客新面孔越来越多,花平洞的风景也与往日大不相同。曾经20多家的冷面店,现在只剩下10家左右的店,还在坚守着这条街。在拔地而起的新城公寓和不断涌来的旧城区重建热潮中,花平洞冷面街也终是难敌时代的变迁。

尽管胡同的规模变小了,但长久以来孕育的温暖依旧存在。在物价普遍上涨的严峻现实中,商人们依然坚持无限续面,想方设法让客人们吃饱。无论是过去还是现在,这份慷慨的人情味始终坚定如一。


세월이 흘러도 굳건하고 따뜻한 정

슴슴하고 담백한 평양냉면이나 고소한 황해도식 냉면과는 달리 화평동 냉면은 사뭇 다른 개성을 지녔다. 이북식 냉면에 비해 면발이 굵고 식감도 다소 거친 편이다. 큰 그릇에 담긴 쫄깃한 메밀 면발 위로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장과 아삭한 열무김치를 듬뿍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자극적일 수 있지만, 여름의 더위와 피로를 단번에 날리는 직관적인 맛이다.

세월이 흘러 거리를 찾는 손님들의 얼굴은 바뀌었고, 화평동의 풍경도 예전과는 사뭇 달라졌다. 한때 스무 곳이 훌쩍 넘던 냉면 식당들은 이제 10여 곳 안팎만이 남아 거리를 지키고 있다. 빠르게 솟아오르는 신도시 아파트와 쉴 새 없이 밀어닥치는 구도심 재개발의 바람 속에서 화평동 냉면 거리 역시 시대의 변화를 피할 수 없던 것이다.

골목의 규모가 다소 아담해졌을지언정, 오랜 시간 품어온 따뜻한 온기만큼은 여전히 남아 있다. 물가 상승의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냉면 사리를 무한으로 더 얹어주며 어떻게든 손님들을 배불리 먹이려던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은 예나 지금이나 굳건하다.



全新招牌美味,胡同里重新绽放的活力

这条充满人情味的胡同,最近为了顺应时代潮流,正以新的形式进化并吸引着美食家们的脚步。其变化的中心,是勾起年轻一代好奇心的特色菜单——“西瓜冷面”。这是一种将西瓜切半挖出果肉后,在里面放上清凉的冷面肉汤和面条的特色菜。微辣的面条与清凉香甜的西瓜完美融合,带来特别而愉快的味道。

这道充满创意的菜肴堂堂正正地成为了花平洞冷面街的全新招牌美味。这里并没有驻足过去,而是加上了视觉上的享受和新鲜的创意,为行业注入了新的活力。花平洞冷面街正以朴实无华的昔日味道为基础,不断进行清新的进化,时刻准备迎接明天。只要那份大碗满满的慷慨人情味还在延续,花平洞冷面就会长久地留在我们身边。


새로운 명물, 골목에 다시 피어나는 활기

이 정겨운 골목은 최근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며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젊은 세대의 호기심을 사로잡은 메뉴, ‘수박 냉면’이 있다. 반으로 쪼갠 수박의 속을 파내고 그 안에 시원한 냉면 육수와 사리를 얹어내는 이색 메뉴다. 매콤한 면발과 청량하고 달콤한 수박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특별하고 유쾌한 맛을 선사한다.

이 창의적인 메뉴는 화평동 냉면 거리의 새로운 대표 명물로 당당히 떠올랐다. 그저 옛날에 머무르지 않고 시각적인 즐거움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투박한 옛 추억의 맛을 기반으로 산뜻한 진화를 거듭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화평동 냉면 거리. 그릇 가득 정을 담아주는 그 넉넉한 인심이 이어지는 한, 화평동 냉면은 오랜 시간 우리 곁에 남을 것이다.



▶ TIP BOX

花平洞冷面街代表美食店

화평동 냉면거리 대표 맛집



花平洞冷面的坚实根基——大叔冷面

这是一家挂着“花平洞第一家冷面店”招牌的老店。早期以500韩元的价格开始营业,承载着温柔抚慰工人们饥饿的悠久历史。如果想品尝分量十足的大盆冷面,亲身感受其独创性与始终如一的慷慨人情,这里是必去之地。

仁川东区花岛镇路91号街27 / 10:00~21:00 / 水冷面、拌冷面 8,000韩元


화평동 냉면의 든든한 뿌리_아저씨냉면

화평동 일대에서 가장 먼저 냉면을 팔았다는 간판을 내건 원조 가게. 초창기 단돈 500원 메뉴로 장사를 시작해 노동자들의 배고픔을 따뜻하게 달래주었던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넉넉한 세숫대야 냉면의 독창성과 변함없는 인심을 맛보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할 곳이다.

인천 동구 화도진로91번길 27 / 10:00~21:00 / 물냉면, 비빔냉면 8,000원




夏日美味“西瓜冷面”美食店——一味花平洞冷面

这是一家最近引起热议、为冷面街注入新活力的“西瓜冷面”店。将西瓜切半挖空作为碗,在上面堆满清凉的冷面肉汤、面条和香甜的西瓜果肉,堪称一道极具创意的美食,是能够唤醒夏日食欲的特色美味。

仁川东区花平路18 / 10:00~19:30 (周一休息) / 西瓜冷面 21,000韩元 (2人份)


여름 별미 ‘수박 냉면’ 맛집_일미화평동냉면

최근 화제를 모으며 냉면 거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수박 냉면’을 판매하는 곳. 수박을 반으로 잘라 속을 파내 그릇으로 삼고, 그 위에 시원한 냉면 육수와 사리, 달콤한 수박 과육을 산더미처럼 얹어내는 창의적인 메뉴다.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려주는 특별한 메뉴다.

인천 동구 화평로 18 / 10:00~19:30(월 휴무) / 수박냉면 21,000원(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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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GL: Type 1 + Commercial Use Prohibition + Change Prohibition (Typ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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