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온도, 독립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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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마계
경계 도시의 매력판타지로 깨어나다- 서점 마계 | 윤석우 대표100년 목조주택,판타지 서점으로 변신원도심의 결을 간직한 인천 중구 송학동의 조용한 골목 끝, 붉은 벽돌에 나무 출입문이 어쩐지 수상한 공간이 있다. 조심스레 문을 열자 따스한 우드 톤의 벽면에 판타지·신화·전설 등을 담은 책이 빼곡하다. 환상과 모험을 좇아온 윤석우 대표가 어릴 적 꿈을 현실로 옮긴 판타지 전문서점 ‘서점 마계’이다. 엉뚱한 상상이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시기, ‘중2병’이 머무는 곳’을 콘셉트로 삼은 서점은 변신에도 제법 능하다.“일단 100년 가까운 목조주택을 리모델링해 공간 자체를 판타지적 상징으로 꾸몄어요. 그 자체가 하나의 모험이었죠. 무엇보다 책만 파는 공간이 아니라 판타지 서점을 중심으로 함께 여러 사람이 모여 상상과 창작을 확장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윤 대표는 알발리 출판사를 통해 시·소설·로컬·그림책 등을 출판하는 문화기획자이자 창작자이기도 하다. 크리에이터의 시점으로 서점 마계를 문화 거점으로 키워가는 그는 북토크, 창작 클래스, 음악공연 등 지역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대형서점에서 보기 힘든 판타지·신화·세계관 자료를 수집해 ‘상상력의 스펙트럼’을 지역 독자에게 제안하고, 시·소설 창작 모임 ‘흩트리자’를 운영하며 창작물을 문예지로 출판한다. 서점 마계를 중심으로 지역 시민과 예술가들이 모이고, 공동 감상이 공동 창작으로 다시 이어지는 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고 있다.상상력을 더한도시의 문화‧예술“다층적으로 개항의 역사를 거친 인천은 낡음과 새로움이 공존합니다. 이러한 경계와 혼종성이 상상
- 작성일
- 2025-12-04
- 담당부서
- 콘텐츠기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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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펙타클
인천의 재미를발굴하는 즐거움- 인천 스펙타클 | 이종범 대표인천의 즐거움의 큐레이션하는 인천 스펙타클.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잡지 발간, 행사 기획 및 운영 등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획하고 있다.도시 곳곳의 재미를 큐레이션하다“인천에서 재밌는 건 다 해요.” 이 한마디로 자신을 소개하는 주인공은 인천 스펙타클의 이종범 대표다. 인천 스펙타클은 인천 구석구석의 매력을 발굴해 여행, 잡지, 커뮤니티 등의 콘텐츠로 엮어내는 로컬크리에이티브 브랜드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을 즐기는 법이 궁금하다면 이곳을 주목하면 된다.“지역 잡지 인천 스펙타클과 커뮤니티 모임 ‘스펙타클 유니버시티’가 대표적인 활동이고요. 지역의 다양한 로컬 브랜드와 협업해 마켓과 축제를 열고, 동네 곳곳의 재미를 소개하는 로컬 탐방도 진행합니다.”인천에 살지만 대학과 직장을 서울로 다닌 이 대표는 언젠가부터 서울 중심의 일상이 당연시되었다. 그러다 문득 ‘빽빽한 용산 급행 대신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동인천 급행을 타는 삶은 어떨까?’를 상상하며 인천 중심으로 사고를 전환한 것이 인천 스펙타클의 출발이다.“인천은 고인돌이 있는 강화부터 근대를 품은 개항장, 산업화의 흔적인 공단지역, 미래도시 같은 송도 등의 신도시까지 무척 다채로운 풍경을 동시에 품은 도시입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소재를 품고 있다는 사실이 큰 장점이죠.”서울과 가까운 환경은 생활인구가 서울로 쉽게 유출된다는 단점도 되지만, 서울을 동시에 경험하는 일종의 ‘이중국적자’들이 계속해서 최신의 감각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키운다는 매력도 된다. 지리적으
- 작성일
- 2025-12-04
- 담당부서
- 콘텐츠기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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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의 도시
책과 쉼이 있는신기한 골목 상점- 니키의 도시 | 최선미 대표책방과 공방의 특성을 살린 공간, ‘니키의 도시’는 조용한 쉼터이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독립서점으로 나아가고 있다.우연한 발견을 꿈꾸는창의적 문화공간공·서·카·소·문. 의문의 다섯 글자는 인천 계양구에 자리 잡은 ‘니키의 도시’에 입장하는 주문과 같다. 공방과 서점, 카페, 소품, 문구의 앞 글자를 딴 줄임말로 최선미 대표는 이곳에 손님이 아닌 여행자를 초대한다.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훌쩍 떠나 잠시 쉬어가는 곳. 도시 안에 니키의 도시가 존재하는 이유이다.“성인이 되고 나서 학업이 아닌 제 의지로 책을 고르고 읽을 수 있다는 게 참 즐거웠어요. 집 근처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책과 쉼이 있는 공간’을 언젠가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결실이 니키의 도시입니다.”문을 열고 들어가자 따뜻하고 편안한 온기가 감싼다. 최선미 대표의 취향이 묻어나는 책들과 직접 기획하고 만든 상품은 개성이 넘치고 흥미롭다. 커피를 마시고, 책을 보고,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난다. 온전한 쉼은 니키의 도시만의 시간대로 흘러간다.“인천에 작지만 위트 있고 창의적인 책방이자 문화공간이 있었으면 했어요. 니키의 도시는 눈에 띄는 위치는 아니지만, 마치 숲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집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책과 커피, 수공예품이 있어요. 원한다면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죠.”책을 좋아하는 여행자, 휴식이 필요한 여행자 그리고 편안한 즐거움을 찾는 여행자들이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그런 마법 같은 공간. 니키의 도시가 만
- 작성일
- 2025-12-04
- 담당부서
- 콘텐츠기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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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시점
책방 여행자,강화에 머물다- 책방시점 | 안병일 대표책방시점은 책과 함께 포근히 강화에 머무를 수 있는 휴식처다. 여기에 강화의 매력을 담은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더 깊게 지역의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책과 여행을 좋아하는 책방지기도보 여행과 책방 여행을 좋아하던 이가 마침내 자신의 로컬 독립서점과 북스테이를 열었다. 위치는 강화도 길상면, 이름은 ‘책방시점’이다. ‘돌김’이라는 별칭으로 통하는 안병일 대표는 2019년 봄, 이토록 좋아하는 것들과 함께 강화에 뿌리를 내렸다.“전국 각지의 책방을 찾아다녔어요. 계속 다니다 보니 책방들이 지역 고유의 정서와 특징을 잘 살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 들 무렵 마침 강화나들길을 걷고 있었는데, 강화의 다채로운 풍경이 들어왔습니다. 이곳에서 책과 책방을 주제로 활동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대개 섬은 폐쇄적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강화는 예부터 새로운 문화와 문물을 제일 먼저 접촉하고 받아들인 곳이다. 늘 낯설고 새로운 세계와 만나고 충돌하고 받아들인 섬. 안 대표는 책을 큐레이션할 때 이 강화섬의 특징을 살리고 싶었다. 그렇게 정한 주제가 ‘질문할 용기, 발견의 기쁨, 관점의 전환’이다. 베스트셀러나 트렌드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책방시점만의 시선으로 엄선한 책들은 안병일 대표가 손님들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는 방식이다.작당과 협업이 일상인 강화의 매력숙소를 함께 운영하는 안병일 대표는 비공인 강화섬 여행 안내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누구나 가는 관광지가 아닌 마을 기반 여행을 제시한다. 동네 상점 투어 상품을 마련하고, 틈틈이 강화의
- 작성일
- 2025-12-03
- 담당부서
- 콘텐츠기획관
- 자료관리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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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업데이트 202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