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이야기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주장, 그 배경은(2)

작성자
임솔
작성일
2015-03-22
지난 번 기사에 이어 이번에도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주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지난 18일, 스코틀랜드의 독립 찬반 투표가 진행되었고, 개표 결과 독립반대가 55.3%로 44.7%의 독립찬성을 앞질러 스코틀랜드의 독립은 무산되었다.)





*스코틀랜드가 독립한다면 발생하는 문제점들










스코틀랜드는 독립하게 되어도 영국의 '파운드 화'를 사용하고자 했다. 그러나 영국 중앙 은행(BOE) 총재인 마크 카니는 스코틀랜드가 독립하게 될 경우 파운드 화 사용은 금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스코틀랜드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화폐'에서부터 난관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EU 가입국으로서 '유로 화'사용을 하면 되지 않을까. 그것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EU에 가입하려면 28개 모든 가입국들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가입국 중에서도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지역들이 있기 때문이다(물론 유럽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이 알다시피 '캐나다 속의 프랑스'라고 불리는 퀘벡이나 얼마전 한차례 분리 독립 투표가 있었던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원하는 위구르와 기타 소수 민족들이 있다). 만약 스코틀랜드가 독립할 시에, 기타 EU 가입국들의 분리 독립 요구 지역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여 스코틀랜드의 EU연합 가입을 반대할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의 독립에 관한 영국 정부의 입장



영국 중앙 정부는 지금처럼 4개국의 연합국으로 남기를 원한다. 스코틀랜드가 오래 전부터 독립을 하려고 하자, 영 중앙 정부에서는 1999년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사법, 보건, 교육 등의 권한을 스코틀랜드 자치 정부가 독립적으로 할 수 있게끔 했다. 또한, 독립 투표가 진행되기 전 영국 정부는 독립 대신 자치권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코틀랜드는 분리 독립 투표를 진행하고자 했다. 따라서 지난 18일, 스코틀랜드는 분리 독립 투표를 진행하였다.





*분리 독립 투표, 그 결과







지난 18일 진행된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투표 결과에서는 반대가 찬성보다 10.6%p 앞서 사실상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은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영국 정부에서 투표 전 약속과 달리 스코틀랜드의 자치권 축소를 언급했다. 이에 자유당 의원들은 스코틀랜드 주민들이 영국 정부에 속았다며 공약 이행은 분명하게 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양측의 관계는 더 악화되었다.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네이버 이미지

14기 임솔 기자

공공누리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청소년정책과
  • 문의처 032-440-2923
  • 최종업데이트 2023-08-23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