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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중국의 3대 IT기업 BAT의 성장, 그리고 우리나라의 한계

작성자
김준형
작성일
2015-03-22
G2(Group of 2)라 불리며 미국과 함께 신흥강국으로 떠오르는 중국 그와 함께 성장한 중국의 거대 IT기업들과 우리나라 IT기업의 한계를 알아보자.

중국의 3대 거대 IT기업을 의미 하는 BAT(Bai Du, Alibaba, Tencent)가 최근 이슈이다.







(알리바바)

알리바바는 1999년 알리바바 회장 마윈이 미국에서 인터넷을 접하고 중국으로 돌아와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로 설립되며 등장했다. 알리바바는 다른 전자상거래 기업들과는 달리 튼튼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의 주요 계열사에는 기업 간 거래(B2B), 개인 간 거래(C2C),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의 모든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간편결제시스템 Paypal(페이팔)에 비교되는 Alipay(알리페이)와 유통을 위한 Ali Express(알리 익스프레스)도 보유하고 있어 중국의 아마존(미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이라는 별명까지 있다. 그리고 최근 미 증시 상장으로 글로벌 기업까지 넘볼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텐센트)

텐센트(Tencent)는 중국의 카카오톡과 같은 Wechat(위챗, 웨이신)을 이끄는 중국 거대 IT기업중 하나이다. 텐센트는 1998년 설립되어 PC 메신저 QQ, 모바일 메신저 Wechat, SNS 웨이보 등을 대표 서비스로 키워왔다. 실제로 QQ의 실 사용자 수는 약 8억 1000만 명에 이르고, Wechat의 전세계 가입자 수는 약 6억명 정도이다. 특히 최근 ‘웨이신 샤오덴’ 이라는 모바일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출시해 알리바바와 정면대결이 불가피해졌다. 그리고 이 외에도 온라인 강의 사업, 인터넷 금융, 게임 등 컨텐츠,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사업을 확장 하고 있다. 현재 텐센트는 국내 카카오톡의 2대 주주이며 국내 게임업체 지분 확대로 국내 영향력도 넓혀가고 있다.






(바이두)

Baidu(바이두)는 중국의 구글이라 불리는 거대 검색엔진 회사이다. 실제로 구글 창업처럼 두사람이 공동 창업 했고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도 구글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 2005년 나스닥 상장 이후 2008년 일본에서 정식으로 검색 엔진을 서비스 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어 검색 엔진을 운영하는 회사이다. 구글맵 과 같은 지도 서비스나 여러 가지 기능 들을 제공하고 있다.

위에선 중국의 IT기업을 소개했다. 그럼 우리나라 기업의 한계를 알아보자. 일단 예전부터 우리는 IT 강국 이었다. 그러나 눈에 띄는 IT 기업이 등장하지 못했다. 그 원인은 우리나라만의 공인인증서라는 개념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결제를 할 때 공인인증서를 필요로 한다. 이 공인인증서 라는 결제 과정 때문에 외국인들은 국내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 할 수가 없다. 또한 엑티브 X 라는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자의 PC에 깔도록 유도해 해커에게 해킹의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의 방식은 회사서버 자체에 보안 프로그램이 있어서 로그인만 하면 결제가 안전하게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큰 차이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 차이 이다. 중국은 중소기업지원정책으로 중국의 가능성있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투자 및 지원했고 그 결과가 이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중국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을 수 밖에 없고 또 그에 따라 중국 만큼의 지원이 불가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상황에 맞춘 지원 정책은 가능하다. 그러므로 우리 정부도 공인인증서와 엑티브 X 라는 결제 방식의 틀을 버리고 또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이 있으면 우리나라에서도 훗날 세계시장을 주도할 IT기업들이 나타날 것이다.

Moo 15기
취재기자 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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