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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8월 1일, 제 3차 우편번호 개편

작성자
유지예
작성일
2015-03-23
올해 8월 1일부터는 6자리였던 우편번호가 5자리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1970년 최초 우편번호 제정 이후 제1,2차 우편번호 개편을 이어 이번 8월, 제3차 우편번호 개편으로 국가 기초구역 제도의 도입에 따라 5자리 구역번호를 우편번호로 사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구역번호는 총 5자리로, 앞 3자리가 시․군․구를, 뒤 2자리가 일련번호를 나타냅니다. 참고로 인천의 앞 2자리는 21~23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새 우편번호 검색은 인터넷우체국(http://www.epost.go.kr)에서 검색이 가능합니다.



국가 기초구역 제도의 도입으로 우편번호가 개편된다고 했는데, ‘국가 기초구역 제도’란 무엇일까요?
국가 기초구역 제도란 ‘통계, 소방, 우편 등 일반에 공표하는 구역의 기초로 공동 활용할 목적으로 국토를 일정한 단위로 구획하는 제도‘입니다.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한 이 제도가 도입된다면 기존의 지번주소에 알맞게 구성되어있던 현행 6자리 우편번호는 그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2000년 제2차 우편번호 개편 이후 자그마치 15년 만의 개편이기 때문인지, ‘이런데 세금 쓴다.’, ‘아 겨우 외웠는데, 또 외워야 돼?’ 등 네티즌들의 반발이 좋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 새 우편번호의 사용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새 우편번호는 도로명주소 체계에 적합하여 도로명주소와 새 우편번호를 사용하면 우편물 배달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합니다. 또한 새 우편번호를 사용하면 통계, 우편 등 공공기관의 각종 정보 공유로 국가 차원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하며 8월 1일 이후로도 기존 6자리 우편번호를 사용하게되면 여러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익숙치 않더라도 되도록 새 우편번호를 사용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이번 우편번호 개편과 비슷한 상황으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도로명 주소가 있었는데, 이는 기존 주소와 병행하며 사용되고 있지만 새 우편번호와 기존 우편번호를 병행 사용할 시 기존 우편번호와 새 우편번호가 의미하는 지역이 달라 우편물 자동 구분의 효율성이 크게 저하되고 우편번호를 통한 집배원들의 배달구역 설정이 불가능하여 병행할 수 없습니다.
제 3차 우편번호 개편이 채 1년도 남지않은 지금, 우편번호가 개편된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은 보기 힘들며 알고 있다 하더라도 왜 바뀌는건지, 바뀌어서 좋은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있는사람이 거의 없는것이 사실입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야할것입니다.


사진출처:인터넷우체국
15기 유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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