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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대한민국에 불어 닥친 모래 폭풍, 황사

작성자
황유진
작성일
2015-03-28
대한민국에 불어 닥친 모래 폭풍, 황사


겨울이 지나 봄철이 오는 요즘, 겨울 황사가 우리나라를 습격했습니다. 대한민국 곳곳에 모래 폭풍 황사가 불어 닥쳐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전국 각지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황사와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먼저 황사 현상은 저기압이 중국의 사막 지대를 지날 때, 강한 바람과 지형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누런 먼지가 공중에 떠다니거나 이동 중에 내려앉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발원지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 지대로,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래 입자에 몇 가지 조건이 더해지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끼칩니다. 먼저, 발원지의 먼지 배출량이 많고 우리나라까지 이동해 올 수 있는 강한 편서풍이 붑니다. 여기에 고기압이 한반도에 위치하여 하강 기류가 발생하면, 공중에 떠 있던 황사 먼지가 낙하하게 됩니다. 이러한 조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황사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황사현상에는 부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첫 번째, 중금속 성분을 포함한 황사 비는 염기성을 띠기 때문에, 산성비와 산성 토양을 중화시킵니다. 두 번째, 해양 플랑크톤에 무기 염류를 제공해서 생물학적 생산력을 높입니다. 세 번째, 황사에 포함된 토양에 의한 황사 역시 적조가 번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황사현상에는 긍정적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이 훨씬 많습니다. 첫 번째, 태양 빛을 차단하여 시야를 흐리게 합니다. 이 때문에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두 번째, 황사가 태양의 복사열을 흡수하면 냉각 효과를 일으켜, 지구 대기의 열 균형에 영향을 끼칩니다. 세 번째, 농작물이나 활엽수의 성장을 방해하고, 반도체와 같은 정밀 기계에 고장을 일으킵니다. 네 번째, 먼지가 호흡 기관으로 들어가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알레르기와 눈병을 일으킵니다.


위의 황사 현상에 대한 대책은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이나 몽골뿐 아니라 황사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는 한국·일본 등에서도 수립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0년 한ㆍ중 정상 회담에서 중국 서부 지역 개발 사업 중 조림 사업을 지원하기로 합의하고, 2004년부터 5년간 총 5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도 초지를 복원하고 황무지에 나무를 심는 등 사막화 방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이 세게 곳곳에서 수립되고 있지만, 아직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황사의 간단한 예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황사가 심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황사 먼지가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잘 닫아야 합니다. 외출을 꼭 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외출할 때는 보호안경, 마스크 등을 꼭 착용하고 긴소매 옷을 챙겨 입어야 합니다. 두 번째, 외출 후 집에 들어오기 전에 몸의 먼지를 잘 털어 주고, 외출하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눈과 코의 먼지를 식염수로 씻어 내야합니다. 세 번째,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황사 주의보가 해제되면 실내를 꼭 환기해야 합니다.

황사는 발생근원지의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접국인 우리나라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힙니다. MOO 독자분들은 황사 주의보가 있는 요즘 위 기사를 유념하시어 소중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출처: 네이버

15기 황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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