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리스사태’ 이 단어를 단 한 번도 듣거나 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각종 뉴스, 신문, 언론사 잡지 등 이 그리스사태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럼 그리스사태가 과연 무엇인지, 또 왜 알아야 하는지, 무엇이 심각한지 등에 대해 이 기사에 실어 볼까한다.
그리스사태란?
그리스 디폴트 사태의 준말이다. 그리스는 제조업이 불안한 상태에서 유로존에 가입 했고 자국의 화폐를 유로화로 바꾸었다. 그러나 그리스 화폐가치보다 높은 유로화를 감당할 수 없었고, 다른 나라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는 제조업으로는 지속적으로 수출적자가 나고, 그리스 국내총생산(GDP)의 8%(약 200억 유로)에 육박하는 탈세로 인한 세수(세금)확보 불가로 유로존의 돈을 빌려 그리스 경제를 부양했다. 그러나 빚을 갚기는 커녕 공무원의 임금과 연금을 두 배 가까이 늘리고, 일자리 창출명목으로 신규채용 공무원을 과도하게 늘려 채무상환일에 돈을 갚지 못하게 되자 디폴트, 즉 국가부도상태를 선포한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국가부도상태를 선포하면 흔히들 그 나라만 망한다고 생각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리스는 현재 유로존에 가입되어 있으며, 5년 동안 구제 금융을 받아왔다. 따라서 그리스가 디폴트 선언을 하고, 그렉시트, 즉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면 그리스를 지원했던 유로존 국가가 피해를 입게 되고, 다른 국가들의 유로존 탈퇴로 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유럽의 경제는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커진다.
게다가 그리스는 통화를 유로화를 쓰고 있기 때문에 일본과 같이 환율조정을 통한 경제부양이 불가능해서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더욱 어렵다.
왜 그리스사태를 알아야 하나?
그리스사태는 먼 나라의 얘기로 들리지만 경제적으로는 매우 가까운 이야기 이다. 유럽은 미국 중국을 잇는 우리나라의 3대 무역국가로 그리스사태로 유로존이 불안해지면 우리나라의 수출 또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또한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시대에서 이 같은 일은 주변국가 뿐만 아니라 다른 대륙국가들 또한 큰 위협이 된다. 따라서 우리 또한 비록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분야인 경제 분야의 일이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길 바란다.
15기 김준형 기자
사진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