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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프로그램 속 연출자, 출연자?

작성자
황유진
작성일
2015-07-27
프로그램 속 연출자, 출연자?

최근 연출자들이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TV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출연자 못지않게 연출자들의 얼굴을 자주 볼 수 있다. MBC의 마이리틀텔레비전의 PD와 스태프들, 요리 인류의 이욱정PD, 1박2일의 유호진PD등 프로그램 연출자들이 방송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이런 연출자들의 방송 출연에는 득도 있고 독도 있다.
연출자들의 방송 출연, 어떤 영향을 줄까?

먼저,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연출자들이 프로그램 표면에 얼굴을 드러냄으로써 시청자, 출연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좋은 방송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각자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재미를 주기도 한다. 현재 MBC에서 방영 중인 마이리틀텔레비전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작가인 기미 작가의 경우 골드멤버 백종원의 방에서 백종원의 요리를 맛있게 먹으면서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로 맛을 표현하며 백주부의 방을 더 빛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권해봄 PD는 실험이라는 뜻의 모르모트PD로 불리며 여자 출연자들의 방에 매회 등장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마리텔' 기미 작가·모르모트 PD는 출연료 받나요?” "두 사람 너무 재미있어." "스태프가 더 웃겨"등의 의견을 볼 수 있다. 이렇듯 연출자의 방송출연과 함께 출연자들과의 매끄러운 소통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다.

하지만 연출가들의 출연은 항상 긍정적인 영향만을 주지는 않는다. 연출자들은 공인과는 다르게 일반인이다 보니 신변보호에 어려움이 있다. 이런 문제가 지속될시에는 신상정보의 유출, 개인정보 침해 등의 사회적 문제의 위험이 크다. 최근 논란이 된 JTBC의 ‘이영돈 PD가 간다’는 그릭 요거트 검증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인한 잘못된 보도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로 보아도 연출가들의 방송출연을 무조건 긍정적인 시선으로 볼 수만은 없을 것이다.

연출자, 그들이 방송에 출연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다방면으로 재미를 줄 수는 있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도 동시에 생각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15기 황유진 기자
출처: MBC, JTBC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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