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빌 게이츠가 물을 마시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 물은 우리가 흔히 마시는 물과는 조금 다른 물이다. 과연 어떤 물일까?
이 물은 사람의 배설물, 인분으로 만들어진 물이다. 말만 들으면 많이 꺼림칙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옴니 프로세서는 전혀 위험성 없이 인분을 물로 바꿀 수 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옴니 프로세서의 작동원리는 단순하다. 먼저 옴니 프로세서 기계 안으로 인분이 들어가게 되면 기계 내부에서 1,000도의 고온으로 인분을 가열하여서 인분에서 수증기를 추출하게 된다. 그 후에 이 수증기만을 냉각시켜 다시 물로 되돌리게 되면 인분으로 만든 깨끗한 식수가 생성되게 된다.
그렇다면 수증기를 뽑아낸 인분은 버려지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수증기를 뽑아낸 인분은 전기 생산에 사용되어 집니다. 남겨진 인분은 용광로에서 가열시켜 증기를 생산해 이 증기들로 발전기를 가동해서 전기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이 전기의 양은 옴니 프로세서의 모든 기계장치를 돌리고도 남는 양이어서, 인근 지역에 전송한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는 “이 옴니 프로세서 기계 가동으로 하루에 8만600 리터의 식수와 250킬로와트의 전기를 십만 명의 사람에게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빌 게이츠 회장은 매일 이 물을 마셔 기계의 안전성을 직접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옴니 프로세서는 현재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실험을 모두 거쳐 물의 안전성 및 효율성을 모두 검증받았다고 한다.
옴니 프로세서로 아프리카의 식수를 구하지 못하는 빈곤층을 구제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재단인 게이츠 재단을 운영하면서 백신 개발,개발도상국 지역의 위생 개선,에너지 개발,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빌 게이츠,빌 게이츠는 우리나라 재벌가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사회지도층이 본 받아야할 재벌의 표본인 것 같다.
15기 이호진 기자
사진출처: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