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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올해 개통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에 대해 알아보자

작성자
박용웅
작성일
2016-01-24
올해 7월은, 인천에게 상당히 의미 있는 역사가 새로 써질 전망이다. 바로 인천지하철 2호선이 시민들에게 공개되기 때문인데, 3백만 명에 가까운 인천 시민들의 인구에 반해 지하철의 노선이 대체로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았던 인천이었기 때문에 이번 2호선의 개통은 시민들의 교통에 큰 활기를 띠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인천 서구의 ‘검단오류‘역을 시작으로, 아시아드 경기장과 인천시청 역 등을 거쳐 남동구의 ’운연’역까지 총 27개의 역으로 이어진다. 인천지하철 1호선이 서구를 거치지 않은 점을 감안해서인지, 2호선은 검단을 중심으로 서구 지역에 중점을 두어 노선이 건설된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당초 공항철도만 있었던 서구 ‘검암‘역이 2호선까지 연결됨에 따라 서구 교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2호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기관사가 없이 운행되는 “완전 무인운전”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인데, 이는 신분당선 이후 두 번째로 시행되는 만큼 기존 1호선에 비해 한층 발전된 과학기술이 도입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호선에 대해 걱정스러운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1호선의 전동차가 8량으로 운행되고 있는 데에 비해 2호선의 전동차는 2량으로 운행되는 것은 추후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받을 수도 있을 정도로 교통이 혼잡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과, ‘검암‘역 등 지상철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태풍 등의 자연재해 발생 시 운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 때문이다.

당초 인천 아시안게임의 개최와 맞물려 2014년 중순에 완공될 예정이었던 2호선이다. 하지만 인천 서구 지역의 건설을 맡았던 쌍용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약 2년여의 기간이 지연된 끝에 완공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기 때문에 2호선이 더욱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16기 박용웅 기자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myung7m/22058743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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