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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평창올림픽 인공증설 계획, 따르는 악영향 없을까

작성자
이지민
작성일
2016-03-23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인 평창올림픽이 벌써 2년 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이 전 인류의 축제인 만큼 완벽하게 진행돼야 하는데 이 올림픽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동계’올림픽인 만큼 눈이 아닐까 싶다. 그 눈 때문에 생긴 중요한 계획이 바로 인공증설이다.

​ 인공증설이란 인간이 인공적으로 눈이 오게 하는 것으로 비슷한 원리로 인공증우가 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구름은 있으나 눈이 내릴 충분한 조건이 되어 있지 않을 경우에 인공적으로 강수 입자의 형성을 촉진시켜 특정 지역에 강수와 강설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인공적으로 형성을 촉진시키는 방법은 응결제를 뿌리는 것이다. 응결핵과 빙정핵의 역할을 하는 것이 응결제, 구름씨라고 하며 드라이아이스와 요오드화은을 주로 사용한다. 이 구름씨는 우주선이나 항공기를 이용하여 뿌리는데 아직은 국내 성공 확률이 50%가 되지 않는다. 아직 이렇게 성공 확률이 높지 않은 기술이지만 평창에서 왜 꼭 사용해야 될까?

평창은 우리나라에서 눈이 많이 오기로 유명하지만 인공증설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평창의 강설량이 불규칙적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강설량 자체가 줄어드는 중이여서 인공증설이 더욱 필요하게 되었다. 인공증설을 통해 우리나라에 눈이 오게 한 후에 부작용이 없을까 걱정된다.

8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인공증우 기술을 사용하여 올림픽 기간에 앞서서 비를 내리게 만들었는데 이를 통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시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공증우, 인공증설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한 지역에서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사용된 인공증우 기술로 인하여 그 지역 가뭄이 심각해졌다는 조사도 있다. 이렇게 실제로 문제가 생겼었는데 이외에도 이 기술에서 사용되는 응결제가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생명체에 축적되어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토양오염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또한 이 기술이 자연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인위적으로 구름을 먼저 사용하는 만큼 다른 지역에서는 구름이 없어지게 된다. 그로 인해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악영향들로 인해 이미 인공강우 기술을 사용한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영향을 미치는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을지도 모른다.

2년 후에 개최될 평창 올림픽에서 사용될 인공증설 계획이 잘 이뤄지기 위해서는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개발이 계속돼야 할 것이다. 또한, 미래 그 지역에 이상기후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될 것이다.

인간이 날씨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은 마치 꿈만 같은 이야기였다. 그런데 현재 사람들은 그 일을 연구하고 더욱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 현재도 과학자들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나는 인간이 자연현상을 조작하는 것이 과연 이득일까 걱정이다. 일시적인 이득만을 보다 결국 더 큰 손실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단순히 성공률이 높이기보다는 미래에 대한 대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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