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실천하자! 악수의 예절
우리는 보통 상대방과 함께 악수를 통해 인사를 합니다. 악수는 사회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인사법이며, 세계 어느 곳에서나 통하는 세계 공통의 인사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수 하나로 사람의 인상이 결정될 수도 있는데요. 그런데 MOO 독자 여러분은 이토록 중요한 악수 인사법에 대해서 잘 알고 실천하고 있나요? 혹은, 아직까지 악수하는 방법을 잘 몰라 상대에게 실례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그럼 이제부터 악수 예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악수의 기원?
악수의 기원은 다른 여러 예법들처럼 분명하지 않다고 합니다.
고대 바빌론에서는 신성한 힘이 인간의 손에 전해지는 것을 상징하는 의미로 통치자가 성상의 손을 잡곤 했다고 합니다. 또, 수백 년 전 잉글랜드에서 손에 무기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악수를 했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악수를 하고 팔을 흔드는 이유는 맞잡은 손의 소매 부분에 무기를 숨기지 않았다는 의미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이 그 당시 대부분의 여성들은 무기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무기 소지가 허락되지도 않았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이 최근까지 여성들 사이에서는 악수가 일반화되지 않은 이유가 되었습니다.
- 악수의 예절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악수는 항상 오른손으로!
악수를 할 때에는 항상 오른손으로 하는 것이 예절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악수는 무장 해제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왼손잡이라고 해서 왼손으로 악수를 권하면 안 됩니다. 다만 자신의 오른손이 다쳤을 경우에는 상대에게 양해를 구한 후에 악수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악수를 할 때 두 손이 아닌 한 손으로 해야 합니다.
(2) 허리는 곧게 펴고 눈을 마주치기!
악수를 하면서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악수는 원래 서양식 인사이므로 굳이 허리를 굽히며 악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직장의 상사나 또는 연장자의 경우의 악수 예절은 10~15도 정도 허리를 굽혀서 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예의를 표하는 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시선은 상대방의 눈을 바라봐야 합니다. 서양에서는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을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3) 악수를 권하는 사람은 누구지?
위의 자료와 마찬가지로, 악수는 주로 연장자나 또는 직장 상사 등 상급자가 먼저 악수를 청하는 것이 기본이며, 남녀 간의 악수에는 여성이 먼저 악수를 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남녀 간의 악수에도 상하의 구별이 있을 경우에는 상급자가 먼저 청해야 합니다.
마지막 위 사진은 빌 게이츠가 악수 자세로 논란이 되었던 모습입니다.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만큼 기부도 많이 하며 인성이 좋고 예의 바르기로 소문난 빌 게이츠는 유독 악수할 때만은 저런 자세로 악수를 많이 했었습니다. 한 예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악수에도 마찬가지로 저 자세로 악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매너가 없다, 예의가 없다, 건방지다 등등 사회적으로 뭇매를 맞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악수 하나가 사소해 보이지만 사회에서는 사람을 평가하고 인상을 남기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제부터는 위의 예절들을 잘 숙지하여 상대에게 매너 있고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풍겨보도록 하세요!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
16기 기자 임수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