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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골프의 대중화! 산업적 가치를 높이다

작성자
임수혁
작성일
2016-04-24
골프의 대중화! 산업적 가치를 높이다

여러분들은 ‘골프’라는 스포츠를 떠올리면 어떤 상상을 하게 되나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친목도모를 위해 함께 즐기는 스포츠, 또는 재벌들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클 것입니다. 하지만 골프는 더 이상 탁 트인 들판에서 "나이스 샷"을 외치던 TV속 드라마 장면처럼 '그들'만의 여가가 아닙니다. 국내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여가와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이 커짐에 따라 골프에 관한 골프장 수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스크린 골프 등 대중의 여가 활동으로서의 골프 수요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2일 대한골프협회가 내놓은 '2014 한국골프지표'를 보면 20세 이상 인구 3996만 명 중 골프 인구는 약 619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꿔 말하면 성인 10명 중 1~2명이 골프를 생활 스포츠로 즐기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운동과 친숙하지 않은 인구도 포함됐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생활 스포츠로서의 골프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실제로 이들의 골프 경력을 따져보니 3~5년간 골프를 즐긴 비율이 28.3%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 사이에 국내 골프 배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일부 상류층만 즐기던 스포츠에서 생활 밀착형 스포츠로 바뀌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특히 골프를 배울 의사가 있다고 답한 '잠재적 골프 인구'가 1334만 명(39.5%)으로 나타난 게 주목됩니다. 성인 10명 중 4명이 골프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이들이 실질적으로 골프 인구가 될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골프의 대중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대중 스포츠'로의 발판이 마련된 분위기입니다. 추가적으로, 골프 대중화와 골프 인구의 확장으로 스크린 골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이 늘어나면서 20~30대 젊은 층의 골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골프의 대중화에 따른 반대의 목소리도 있기 마련입니다. 골프 인구가 증가하면서 값비싼 회원제 골프장은 오히려 수익이 급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제는 골프장이 직접 발 벗고 나서 고객을 유치하는 시대가 왔다는 게 골프 업계의 목소리입니다. 저렴한 대중 골프장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며 폭발적으로 늘어난 평일 스크린 골프 인구를 주말 필드 인구로 오롯이 옮겨오는 게 화두가 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도 빠른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골프 대중화를 통한 골프 산업 육성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고, 특히 회원제 골프장을 대중의 골프장으로 바꾸자는 게 현재 골프 정책을 관장하는 쪽의 일관된 주장입니다. 골프가 대중 속으로 더욱 파고들어 스포츠산업의 거대한 한 축으로 키워내자는 취지가 됩니다. 더 이상 골프는 귀족 스포츠, 재벌 스포츠가 아닙니다. 골프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스포츠 산업을 이끌어 나가며 대중의 대표적인 취미 하나로 발돋움할 수 있는 소중한 스포츠입니다. 이제부터는 골프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골프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 출처 : 네이버 이미지
16기 기자 임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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