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을 위한 빅데이터, ‘경제총조사’
6월 7일에 시작된 ‘경제총조사’가 종료까지 약 한 달을 남겨두고 있다. 2011년 정부는 이미 시행도중 단점이 드러난 경제산업구조 통계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총조사를 새로이 기획했다. 통계청은 경제 발전 및 기술혁신 등에 따른 산업구조의 빠른 변화와 기업의 다양한 경영활동, 글로벌화 등으로 산업구조(고용 생산, 투입 비용 등) 통계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의 모든 사업체를 동일시점에 통일된 기준으로 대대적인 조사를 시행한다.
경제총조사는 이미 실시되었던 산업총조사와 서비스업총조사를 통합한 것으로, 이번 실시는 2011년에 이은 두 번째이다. 통계청은 6월 7일부터 6월 10일까지 4일간의 준비조사를 한 뒤, 6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방문면접조사를 실시한다. 1인 이상 사업체를 조사대상으로 한다. 인터넷조사는 6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행된다. 방문면접조사와 인터넷, 이메일, 팩스 등 비면접조사도 병행한다. 사업체의 응답부담을 줄이기 위해 행정자료를 활용하고 본사일괄조사를 한다.
경제총조사의 조사결과는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 지원, 지역 발전, 산업정책 수립 등 각종 국가 경제정책 수립에 활동된다. 통계청은 이번 경제총조사를 통해 인구주택총조사처럼 각종 행정자료 빅데이터를 연계․활용하는 등록센서스 바ᅟᅣᆼ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업등록부를 구축할 예정이다. 당국은 기업등록부가 구축되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설이나 창업을 할 때 통계청의 생활업종 통계지도(SGIS)를 활용, 업종 집중도나 상권 분석을 통해 유망 창업 후보 지역을 찾는 것이 쉬워질 것으로 전망한다.
경제총조사 실시 정보 및 인터넷조사 참여 요령 등에 관한 문의사항은 2016 경제총조사 홈페이지(www.ecensus.go.kr)나 080 콜센터(080-200-2016, 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출처: 네이버 이미지
16기 박지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