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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쳐다만 봐도 떨리는 시선 공포증, 그 해결법은?

작성자
이유진
작성일
2016-06-24
쳐다만 봐도 떨리는 시선 공포증, 그 해결법은?

사람과 눈을 마주 보며 이야기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눈을 마주쳐야 의사소통도 잘 되고, 진실성이 느껴지는데요. 간혹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 때 친구중 몇몇은 눈을 못 마주치는 친구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친구들은 홀로 앞에 나가서 발표 하는 것도 싫어할 뿐더러 바로 앞에 있는 사람과도 눈을 못 마주칩니다. 시선공포증은 사회공포증의 목적으로 지나친 두려움 때문에 생깁니다. 발표를 하는 것과 같이 자신에게 시선이 집중됐을 때만이 아닌 일상생활 속,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나 길거리에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마주치는 것 자체가 두려움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즉,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 인해 불편하고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시선 공포증은 일상생활을 할 때 굉장히 불편한 존재인데요. 시선 공포증을 지니고 있는 친구들이 가장 힘들다고 하는 점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로는 사람과 눈을 못 마주치니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자신들이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않아 실망한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로는 나날이 앞으로 나가 발표 수업을 하는데, 자신에게 쏠린 시선들이 너무나 무섭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시선 공포증은 어떡해야 고칠 수 있을까요? 공포증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사람 눈 하나 마주치는 것이 어렵냐며 타박을 해야 할까요? 당당해지라고 주변에서 다그친다면 시선 공포증 극복은 전혀 안되고 더 악화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선 공포를 느끼는 이유 자체가 심한 긴장 상태를 본인 자신도 알지만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옆에서 다그치는 행위를 불난 곳에 부채질을 하는 격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시선 공포증을 해결 할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요? 해결 방법은 두단계로 나뉘는데요. 첫 번째 단계로는 시선 공포증 극복을 위해서는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합니다. 내가 왜 시선을 무서워하지? 로 시작해서 체질적, 환경적, 유전적 요인 등의 이유가 없는지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렇게 뇌 기능의 부조화로 만들어진 시선 공포는 개인의 성격과 감정, 본인도 모르게 만들어진 사고습관, 부정적인 감정습관, 증가한 예민도와 스트레스 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누적된 스트레스는 시선 공포를 극대화 시킬 뿐입니다,

이유를 알았다면 그다음 단계를 진행해야겠지요? 두 번째 단계는 바로 마음을 수련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단 생각을 해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방법을 통하여 많은 시선 공포증을 갖진 사람들이 예전보다는 나아졌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생활은 사람들의 시선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그에 지치지 않으려면, 내가 먼저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선 공포증을 고치는 것 자체는 의료인들도 인정 할 정도로 어렵습니다.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데요. 이제부터라도 주변에 시선을 무서워하는 친구가 있다면 무시하는 것이 아닌 그 친구가 시선에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주는 멋진 친구가 되는 것은 어떨까요? 친구가, 혹은 주변인이 눈을 안마주친다고 너무 실망치 마세요. 그들은 그들의 측면에서는 누구보다도 집중 하고 있습니다.

16기 이유진기자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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