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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기적을 바라는 모두의 마음을, 이제 문자로 표현하세요.

작성자
이유진
작성일
2016-11-24
기적을 바라는 모두의 마음을, 이제 문자로 표현하세요.

세월호의 안타까운 비극이 일어나, 잊지 않겠노라고 다짐한 지 겨우 2년째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최근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 와 같은 시사 프로그램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의 의혹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세월호는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심, 관심이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직접 찾아가거나 서명을 돕는 행동들은 당연히 관심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들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그래서 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어렵지 않지만 가장 직접적으로 우리가 잊지 않고 있다는 걸 보여줄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여러분들은 #1111에 추모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세월호 합동 분향소에 있는 전광판에 뜬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세월호 추모 문자 메시지 서비스는 휴대전화 번호 #1111로 추모 메시지를 보내면 분향소 내부에 설치된 전광판으로 전달되어서 분향소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도 추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사건 당시에는 많은 분들의 추모로 전광판을 가득 채웠지만, 요 근래에 들어서는 적게는 하루에 다섯 통이 온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럴 때 면 왔던 문자들을 다시 띄우거나 하는 형식으로 전광판을 채운다고 합니다.

문자를 보낼 땐 너무 학생들에게만 치우쳐져서 보내는 것보다는 일반인 희생자들까지 추모하는 문장이 좋다고 합니다. 혹시 말실수할까 봐 걱정이신 분들은 REMEMBER 0416과 같이 그들을 기억하는 문구여도 좋습니다. 그들에게 보내는 추모 메시지 요금은 통신사 3사에서 부담하여서 무료이니 많은 분들이, 부담 갖지 않고 보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oo 독자님들은 세월호 사건을 늘 가슴속에 품고 다니시나요? 바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세월호 유가족 분들이 가장 무서워하시던 것은 정치권의 농락이 아닌 언젠간 잊히게 되는 사람들의 무관심이라고 하셨습니다. ‘ 잊지 말자, 그리고 기억하자.’ 하루에 몇 시간도 아닌 단 십초만 시간을 내어서 문자를 보내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캡쳐, 구글이미지
16기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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