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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달콤한 꿈

작성자
문서정
작성일
2017-01-12
http://blog.naver.com/incheonmoo/220908923785

요즘 학생들은 학업에 지나치게 치중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자신의 꿈을 꾸지 않은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꿈을 꾼다 해도 현실의 벽에 부딪혀 포기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꿈'이라는 단어가 장래희망의 의미를 잃을 지경에 놓여 있는 것이다.


대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조건

​위 그래프는 대기업이 원하는 인재 조건을 나타낸다. 스펙과 경험을 중시하던 옛 방식을 벗어나 도전 정신과 열정을 중시하는 새로운 유행을 볼 수 있다. 이 도전 정신과 열정은 별다른 의지 없이 면접 보는 이가 아닌, 어릴 적부터 꿈을 가지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자에게서 볼 수 있다. 즉, 현 사회에서는 흔히 말하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꿈을 가지고 열정을 길러온 인재'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한국 직업 능력 개발원이 청소년 대사 장래 희망을 조사(2014년) ​한 결과 초등학생 중 12.9%, 중학생 31.6%, 고등학생 29.4%가 "장래희망이 없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어떤 일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 몰라서."라는 응답이 많았다. 꿈을 가장 자유롭게 꿀 수 있는 시기에 꿈이 없다는 것은 분명한 문제이다. 더 큰 문제는 성인 되고 난 후이다. 취업 문을 어렵게 통과하고도 입사한 지 1년 안에 회사를 떠나는 신입 사원이 4명 중 1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신입 사원 채용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졸 신입 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이 27.7%였다. 퇴사의 가장 큰 이유는 조직과 직무 적응 실패라고 응답한 이는 49.1%였다. 이들은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 없이 입사해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고, 새로운 진로를 찾아 떠나게 된다. 결국, 이들은 사회 부적응자로 낙인 찍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꿈을 찾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교육부 운영의 '꿈길'사이트 화면

​​최근 교육부에서는 청소년들의 꿈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며 지역별로 다양한 체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ggoomgil.go.kr'​ 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며 진로 체험 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커리어넷'을 통해 진로 심리검사, 진로상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의 노력도 가하고 있다.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꿈이 없을 때 언제든 이곳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밤 10시 이후에는 학원 수업이 금지되는 '전국 학원 심야교습 10시 제한 합의'도 거론되었으나,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이는 공부에 지쳐 잘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학원을 벗어나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시도를 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미국의 하버드 대학에서 '꿈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학력과 자라온 환경 등이 서로 비슷한 사람 중 목표가 있는 사람과 목표가 희미한 사람, 목표가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25년 동안 연구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발견됐다. 명확하고 장기적인 목표가 있던 사람은 25년 후 각계의 최고 인사가 되어 있었고, 단기적인 목표를 지녔던 사람들은 사회의 중산층의 삶을 살고 있었다. 반면 목표가 희미했던 사람들은 중하위층의 삶을, 목표가 없던 사람들은 최하위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너무나도 유명한 이 이야기를 통해 단 한 가지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바로 꿈을 가지라는 것이다.

​"생각하는 것이 인생의 소금이라면 희망과 꿈은 인생의 사탕이다.

꿈이 없다면 인생은 쓰다.-바론 리튼

​'꿈'이라는 단어에는 많은 뜻이 내포되어 있다. 그 많은 뜻은 우리가 간절히 원했던 것이라는 점에서 같을 수 있다. 어떤 꿈이든, 꿈이 없는 쓴 인생을 가진 모든 사람이 꿈을 통해 달콤함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



사진 출처: http://www.freedomsquare.co.kr/1823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78212
17기 문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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