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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시고 자신의 혼밥 레벨을 측정해 보세요. 당신의 혼밥 레벨은 몇인가요?혼밥이란 혼자 밥을 먹는 것 또는 그런 행위를 의미하며 혼자 마시는 술'혼술',혼자 보는 영화 '혼영', 이렇게 혼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을 통틀어 '혼족'이라고 부르는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합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혼족'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혼족'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측면에서 찾을 수 있는 데 대표적으로 취업난, 경제 불황,개인주의, 대인관계 형성 부담 등이 있습니다. 이 중 '혼밥'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혼자서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혼밥'을 하는 경우와 혼자만의 자유로움을 찾고 편하게 음식을 먹고 싶어 '혼밥'을 하는 사람들로 나뉘게 됩니다. 억지로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춰주며 감정 소모를 하는 것에 지치게 된 후 자신의 자유를 더 중요시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혼족'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을 어떻게 나뉠까요? “'혼족'은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의 정을 형성시키는 데에 있어 큰 걸림돌이고, 자살이나 우울증의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혼족’의 증가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는의견과“'혼족'은 큰 문제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저 하나의 트렌드로 남을 것이고, 다른 긍정적인 트렌드가 나올 가능성이 충분함으로 걱정 없이 받아들여도 될 것이다.”라는 의견으로 나뉩니다.
먼저 '혼족'이 자살이나 우울증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에 '혼족'의 증가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람들은 이런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지내는 것이 때론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하는 일이라 힘든 것은 알지만, 결국에는 함께 살아가야 하는 입장이므로 모든 것을 혼자 하기보다는 모두와 함께해서 더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다음으로 '혼족'은 하나의 트렌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입장입니다. 요즈음에는 ‘혼족’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혼족’들을 위한 여행 패키지나 ‘혼족’들이 불편하지 않게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노래방이나 술집 등 그들을 위한 서비스들이 많아져서 ‘혼족’들이 활동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합니다. 2014년에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령의 ‘혼족’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불안감이 더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로써 ‘혼족’생활이 자살이나 우울증의 절대적인 근본이 되는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혼족'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든 간에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혼족'들 그들만의 트렌드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함께 살아가야 하는 현재 세상에서는 무조건 혼자 하기보다는 모두가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적절한 대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 입니다.
사진 출처: http://cafe.naver.com/mjann/1611108
17기 기자 최 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