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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칭찬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작성자
이윤서
작성일
2019-02-19
‘칭찬’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긍정이나 부정, 둘 중 어느 쪽이 떠오르십니까? 많은 사람이 전자를 떠올렸을 듯하다. 칭찬이란 좋은 점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실제로도 칭찬으로 인해 격려를 받거나 자존감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의미를 많이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칭찬의 특성 때문에 칭찬은 좋은 방향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칭찬은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도 안 된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어른들은 대체로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에게는 ‘재능, 능력’,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에게는 ‘노력’을 칭찬했다고 한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능력을 칭찬하면 그들의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능력에 대한 칭찬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한 연구를 사례로 들어보겠다.

뉴욕의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후 절반은 ‘똑똑하다’고 칭찬을 했고 또 다른 절반은 ‘열심히 했다’고 칭찬을 하였다. 그 후 그들에게 쉽거나 어려운 두 가지 유형의 시험문제 중 고르라고 하였더니 전자 집단은 대부분 쉬운 문제를, 후자 집단의 92%가 어려운 문제를 택하였다. 마지막에는 같은 난이도의 시험을 치르게 하자 노력을 칭찬받은 아이들의 성적이 30%가 상승했지만 능력을 칭찬받은 아이들의 성적이 20%가 하락한 결과가 나왔다. 이를 통해 능력을 칭찬하면 다음 성적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한계가 생기고 노력을 칭찬하면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똑똑하다고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그렇게 칭찬을 받은 만큼의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칭찬은 심리적 압박감이나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또한, 그들은 완벽하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새롭고 어려운 것을 평가로 인식하고 나쁜 결과가 나오면 자신의 뛰어난 실력을 부정하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가능한 시도하지 않으려고 한다. 칭찬을 단지 보상으로 받으려고 하면서 스스로 발전 가능성을 낮추어버리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새로운 것을 접하려는 시도를 자칫 두려움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칭찬. 사실,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아이가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인정을 받기 위해, 칭찬만을 위해서 움직이는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꼭 잘해야만 해’, 이런 인식이 박혀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대해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부족해지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새롭게 도전하는 것을 회피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잘한다’는 칭찬 한마디가 그 사람의 성장하는 앞길을 막을 수 있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실패에 대한 불안감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칭찬의 효력이 아닐까?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결과에 대한 칭찬보다는 믿음을 표하는 칭찬으로 용기를 내도록 격려를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능력에 대한 결과보다는 노력한 과정에 중점을 두고 칭찬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칭찬 방법이 아닐까 싶다.

출처 : https://blog.naver.com/kalefarmer/221466425163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happy4080&logNo=221342443460&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directAccess=false
http://www.mc-plus.net/news/articleView.html?idxno=2676
https://blog.hyosung.com/698

19기 이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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