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부분 '폭염'이라고 하면 그다지 위험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더울 뿐이지 목숨을 위협하는 존재라고는 느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매우 안일한 생각이다. 실제로 기상재해 중 사람들의 건강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폭염이다. 우리나라의 기상재해 통계를 보면 태풍, 집중호우 보다 폭염으로 더 많은 사람이 사망하고 있다.
폭염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폭염은 폭서, 불볕더위와 같은 말로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한다. 폭염이 심할 때는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데,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이고, '폭염경보'는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 폭염 특보이다.
그렇다면, 폭염이 발생하는 원인을 자세히 알아보자. 우리나라에서 폭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난기 이류(따뜻한 공기의 이류)에 의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형적인 영향을 받을 때이다. 맞춤법검사기 결과 영역
먼저, 난기 이류에 의한 폭염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밀고 올라올 때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고온다습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에 폭염이 찾아오는 것이다. 나머지 원인인 지형적인 영향으로는 고기압 권내에서 서풍이 강하게 불면 태백산맥 때문에 동해안 지역으로 폭염이 발생한다. 태백산맥을 타고 불어내리는 바람에 의해 영동 지방에 폭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폭염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국민행동요령>을 통해 다음과 같이 행동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래는 일반 가정의 대처법이다.
1.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한다.
2.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마시지 않는다.
3.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한다.
4.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는다.
5.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보호를 부탁한다.
6.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신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지만, 우리는 폭염을 피할 수는 없지만 즐겨서는 안된다. 폭염은 신체의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엄연한 기상재해이다. 우리는 이를 알고 경각심을 가져 건강하게 여름을 나도록 노력해야 한다.
19기 이규리기자
참고 내용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폭염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3578400&cid=58947&categoryId=58981 ]
[위키백과 폭염 :https://ko.m.wikipedia.org/wiki/%ED%8F%AD%EC%97%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