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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중국, 방탄복 140만개 주문...대만‧홍콩 무력진압용?

작성자
박세빈
작성일
2020-02-29

 지난 23일,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은 전군장비구매정보망에 두 개의 입찰 공고를 냈다. 각각 보통형 방탄복 93만 개와 고급형 방탄복 46만 7000개를 2년 안에 공급받는 조건으로 구매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구매하는 데에 최대 130억 위안, 한화 약 2조 2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9 중국방위백서(the 2019 edition of China’s defense white paper)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인민해방군의 인원은 200만 명 정도로 이는 전방에 있는 군인들 모두가 전투용과 예비용 방탄복을 각각 하나씩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보통 방탄복의 수명은 5년 정도로 매년 그 성능이 20% 정도씩 떨어진다. 그렇기에 전쟁이 없을 시엔 이런 상황을 고려해 방탄복을 주기에 맞게 순차적으로 구비한다. 그렇기에 중국의 이번 방탄복 대량구매는 극히 이례적이다.


 이러한 중국의 행동은 ‘무력과 관련된 사안’에 대비하기 위함이라 해석하는 의견도 있다. 최근 연이어 일어난 홍콩 시위와 대만 총통 차이잉원의 반중정책으로 인한 홍콩과 대만의 분리독립을 막기 위해 무력진압까지 고려하고 있고, 그에 대비해 군인들이 입을 방탄복을 대량 구입했다는 것이다.


 현재는 중국을 발원지로 삼아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중국 외부에 신경을 쓰지 못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 될 경우 다시금 홍콩-중국, 대만-중국 간의 갈등이 국제적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할 수 있다.




자료출처
돌연 방탄복 140만개 주문한 中육군, 생각나는 이유는 하나뿐/중앙일보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5&aid=0002979479&date=20200228&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4

Chinese Army to procure 1.4 million body armor units in 2 years/Global Times
https://www.globaltimes.cn/content/1180499.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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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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