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6시경, 유명 여행전문 업체인 ‘여행의 미치다’의 인스타그램에 글과 사진이 하나 올라왔다.
그 글과 사진들은 강원도 대관령에 위치한 양떼 목장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누리꾼들은 언제나와 같이 자연스레 사진을 넘겼다.
그러나 그 사진들 속에는 불법촬영물로 추정되는 성관계 영상이 포함되어 있었고, 이에 놀란 누리꾼들이 댓글을 달자 사측에서도 이 사실을 인지했는지 황급히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 여행에 미치다 계정에 사과문이 올라왔지만 감성적인 파도 사진을 첨부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누리꾼들이 항의하자 사과문 또한 삭제하였다.
그 후 한참동안 아무런 글도 올라오지 않다 공식 사과문이 올라왔고, 대표 또한 사의를 밝혔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게 성교육으로 해결될 문제냐’, ‘경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결국 경찰은 어제(30일), 수사에 착수했다.
여행에 미치다 측에서는 웹서핑을 하다 다운받아진 것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만약 진짜라면 너무 많은 불법촬영물들이 인터넷에 유포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참고자료
중앙일보-양떼목장 글에 대뜸 성관계 영상…'여행에 미치다' SNS 파문
https://news.joins.com/article/23859941
KBS NEWS-경찰, ‘여행에 미치다’ 동영상 게시 내사 착수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528232&ref=A
20기
박세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