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 따르면 목요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태풍 '마이산' 이 상륙한다.
약 일주일 전 상륙한 태풍 '바비' 보다 더 세고 더 큰 강력한 태풍이며, 9월 1일부터 그의 전조로 제주도와 전남에 비가 내릴 것이다.
태풍 마이산의 크기는 반경 380km로 한반도를 다 삼킬 정도로 커졌으며, 상륙한 직후에는 순간 최대 속도 초속 50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 예상된다.
마이삭은 수요일 저녁 9시쯤에 제주도 서귀포 동쪽 해상을 지나 목요일 새벽 2시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새벽 4시쯤 포항 동쪽으로 빠져나갈 예정이다.
또한 마이산은 다량의 비구름을 포함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어 주변에 발달한 비구름으로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리게 될 것이다.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폭풍해일의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대비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