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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트럼프-바이든 대선 전 첫 TV 토론서 대충돌

작성자
박은규
작성일
2020-09-30

11월 3일 대선을 35일 앞둔 이날 밤 9시에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맞장 TV 토론 형식으로 트럼프와 바이든 두 후보가 만났다.


두 후보는 개인 신상, 연방대법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경제, 인종과 폭력, 선거의 완전성 등 6개의 주제를 놓고 90분 간 격렬한 토론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업적을 칭찬하고 '법과 질서'를 내세우며 바이든 후보에게 '급진좌파', '사회주의', '불안한 후보'와 같은 프레임을 씌우려 했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 대응 실패와 인종차별적 언사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을 '믿을 수 없는 사람', '거짓말쟁이'라는 프레임으로 공격했다.


연방대법권 지명이라는 첫 주제부터 두 후보는 부딪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보의 아이콘인 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후임으로 보수 성향 법관을 지명한 것이 자신의 권한이라고 주장했지만, 바이든 후보는 선거의 승리자가 지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책임을 두고서도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한 뒤 "나는 그를 전혀 믿지 않는다"며 "그가 더 똑똑하고 더 빨라지지 않는다면 더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똑똑하다는 단어를 썼느냐"며 "당신은 반에서 꼴찌거나 최하위권으로 졸업했다. 나에게 다시는 그 단어를 쓰지 말아라. 당신에게 똑똑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쏘아붙였다.


인종차별 항의시위에 관련해서도 바이든 후보는 "그가 오직 원하는 것은 단합이 아니라 분열"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붙였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법집행이라는 말을 할 수도 없다며 "이는 그런 말을 하면 급진좌파의 지지를 모두 잃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공격했다.


경제 분야에서도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부통령으로 있던 오바마 행정부의 이점을 모두 소진해버렸다고 주장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야말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최고의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고 맞받아쳤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10% 정도로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은 아직 지지 후보를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연합뉴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11916200


20기 박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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