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 늘어 누적 2만 651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103명, 29일 125명, 30일 113명에 이어 나흘째 세자릿수가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 127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96명으로 전날보다 3명 증가했다. 이 중 서울 51명, 경기 23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7명이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대구 9명, 충남 4명, 세종 3명, 부산 2명, 경남 1명으로 1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 새 12명이 늘어 누적 22명이 됐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방문 학습지도를 하는 교사가 지난 27일 확진된 이후 수강생과 수강생 가족, 지인 등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누적 28명), 서울 구로구 일가족(46명), 강남, 서초 지인 모임(31명),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54명), 경기 포천시 추산초등학교(16명),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74명),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147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와 집단 발병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31명이다.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경기(4명), 서울(1명), 충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하루 늘어 누적 464명이 됐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54명으로 3명 증가했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직전일 1만 4253건보다 1992건 적은 1만 2261건이다.
출처
아이뉴스2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31&aid=0000565741
20기 박은규 기자